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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발간

75년의 인생을 수채화처럼 그린 산문집

2020.06.09(화) 07:45:34 | 특급뉴스 (이메일주소:stopksk@naver.com
               	stopksk@naver.com)

나태주시인좋다고하니까나도좋다발간 1



 나태주 시인이 산문집을 냈다. 나태주 시인의 무기(?)는 간결함이다. 간결함은 빌 게이츠도 늘 최선의 덕목으로 생각하고 있는 화두다, 나태주 시인이 또 자주 사용하는 무기는 진솔함이다. 이는 오프라 윈프리를 미국 토크쇼의 여왕으로 이끈 무기이기도 하다. 나태주 시인은 이 두 가지 무기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무기는 잘 써야만 무기가 된다. 자칫 이를 잘 못쓰면 독자로 하여금 많은 인내심을 요구하는 결과를 낳는다. 이는 ‘간결’한 것을 단지 ‘짧은’ 것으로 착각하는 데서 기인한다. 간결한 것은 짧으면서도 짜임새가 있어야 한다. 즉 ‘단문(短文)’이 아니라, ‘함축’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시의 기본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렇게 짧으면서도 의미를 던지는 글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게 기술이다. 묵은(?) 기자들은 기사 몇 줄만 읽어봐도 대략 그 기자가 몇 년차 정도인지를 가늠한다. 핵심을 파악하고 쓴 기사는 너저분할 이유가 없다.

이 책에는 75년의 인생을 살면서 그가 살아왔던 여정, 그와 함께했던 느낌이 수채화처럼 그려져 있다. 나태주 시인은 평소에도 ‘시’를 ‘글로 그리는 그림’이라는 표현을 자주 써 왔다.

이 책은 그의 인생을 그림처럼 그린 산문집이다. 그리고 인생의 선배로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물처럼 담담한, 그러면서도 절실한 인생, 사랑, 행복, 문학에 관한 이야기들로 채워진 이 책은 서울문화사에서 출판했다. 가격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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