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1월 1일 기준 25만8754필지 개별공시지가를 5월 29일자로 결정·공시했다.

군에 따르면 상승률은 국내외 경제성장 둔화와 부동산시장 경기침체 등으로 2018년 2.70%, 2019년 2.41%과 견줘 0.83~0.54%p 떨어진 1.87%를 기록했다.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14번째다.

변동현황은 △상승토지-19만3249필지(74.7%) △하락토지-3만9174필지(15.1%) △동일토지-2만5030필지(9.7%) △신규토지-1304필지(0.5%)다.

군내 12개 읍면 중에선 봉산면(2.57%)이 제일 높고 신암면(0.58%)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곳은 △응봉면-2.44% △예산읍-2.39% △대술면-2.29% △대흥면-2.29% △광시면-2.24% △신양면-2.01% △삽교읍-1.97% △고덕면-1.66% △오가면-1.26% △덕산면-1.24% 순이다.

또 ■지목별 △전-1.85% △답-0.64% △임야-2.98% △대-2.61% △공장-2.28% △잡종지-2.34% △ 기타-1.79% ■용도지역별 △도시지역(주거-2.60%, 상업-1.93%, 공업-2.67%, 녹지-2.58%) △관리지역-2.43% △농림지역-0.47% △자연환경보전지역-2.33%다.

지가 총액은 지난해 10조2377억7307만9933원과 비교해 1963억2924만4932원 증가한 10조4341억232만4865원으로, 토지분 재산세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당 평균지가는 1만9210원(2019년 1만8849원)이다.

2550만원 - 544원

최대 관심사인 최고지가-최저지가 차이는 무려 ‘4만6875배’에 달한다.

읍면별로 편차가 큰 것을 비롯해 특수필지인 덕산온천 광천지와 일반필지 상업용이 비싸고 임야는 매우 싼 양상이다.

1㎡당 최고·최저지가를 구체적으로 보면 △예산읍-예산리 438-6(하나은행), 상업용, 131만원/수철리 산3-6, 자연림, 988원 △삽교읍-목리 942(내포에드가타운), 상업용, 147만8000원/목리 산55-1, 자연림, 2320원 △대술면-화천리 966-21, 상업용, 13만6600원/이티리 산149-2, 자연림, 801원 △신양면-신양리 334-13, 상업용, 36만4000원/여래미 산46, 자연림, 792원 △광시면-광시리 86-10, 주상용, 52만9300원/서초정리 산104, 자연림, 1170원 △대흥면-동서리 74-4, 휴게소, 19만6000원/손지리 산106, 자연림, 1840원으로 나타났다.

또 △응봉면-노화리 50-3, 상업용, 27만5000원/건지화리 산128, 자연림, 2400원 △덕산면-신평리 186-1(온천지), 광천지, 2550만원(군내 최고지가)/사천리 산8-1, 자연림, 544원(군내 최저지가) △봉산면-하평리 48-1, 상업용, 15만3500원/봉림리 산105-1, 자연림, 1380원 △고덕면-대천리 770-16, 상업용, 54만6000원/오추리 산16-12, 자연림, 4190원 △신암면-오산리 467-31, 상업용, 17만8400원/조곡리 산18-1, 자연림, 6190원 △오가면-역탑리 225-5, 상업용, 24만9600원/신장리 96-2, 자연림, 2390원이다.

도내 최고지가는 지난해와 같은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40(신부동 광산빌딩) 1000만30원(2019년 981만8000원), 최저지가는 농림지역 맹지인 보령시 미산면 남심리 7-1번지 묘지 270원(2019년 264원)이다.

시군별 상승률은 대실지구 개발사업 등이 이뤄지는 계룡시가 4.22%로 가장 높았고, 택지개발사업 등의 영향을 받은 금산군(4.14%)과 신청사 부지 등으로 오른 서천군(4.09%)이 뒤를 이었다. 제일 낮은 지역은 당진시(0.84%)다.

29일까지 이의접수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공직자 재산등록 등 60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한다.

군 누리집과 민원봉사과(토지정책팀 ☎041-339-7173, 7175), 읍·면행정복지센터, 일사편리 충남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방문·우편·팩스·온라인(일사편리, 정부24)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당토지는 담당공무원과 감정평가사 현지조사와 재검증, 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재조정 여부를 심사해 7월 말까지 결과를 통보한다. 이의내용이 타당할 경우 개별공시지가를 조정해 7월 27일 다시 결정·공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