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를 먹거갈수록 복잡한 도심보다는 한적한 시골, 섬 이런 곳을 더 좋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장소는 한국식 정원을 꿈꾸며 조성된 보령 죽도 상화원입니다.
 

 
보령 죽도 상화원은 섬 전체를 공원으로 만든 곳으로 보령 대천해수욕장과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죽도라는 섬이 지닌 아름다움에 우리 한옥 등을 그대로 담아 놓은 말 그대로 한국식 정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죽도 상화원을 방문했을 때는 비가 내렸습니다. 예전에 날씨가 좋고 무더울 때 방문한 기억이 있었는데, 비가 내린 날 방문은 처음이었습니다. 한국식 정원에 비까지 내리다 보니 더욱 운치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난번 고마나루의 소나무숲을 소개한 적 있었습니다. 그곳 못지않게 소나무가 정말 멋진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문을 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모습입니다. 상화원 입장료는 성인을 기준으로 6천원입니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자연 속에 함께한 한옥의 멋스러움에 흠뻑 빠졌습니다. 이곳 자체가 한 기업이 관리하던 곳이라 예전에는 비밀관광지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령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현재는 보령 8경에 속해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산책을 하다 보니 빌라도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단순 산책 관람이 아니라 숙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하나하나에 감동을 하다 서해바다의 모습은 더욱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풍광이 빼어난 자리 곳곳에 쉼터를 조성해 놨으니 책을 보는 것도 낭만적일 것 같습니다.
 

 
상화원의 위치는 충남 보령시 남포면 남포방조제로 408-52입니다.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한 상화원은 동절기에는 공원의 시설물 보호를 위해 휴관합니다. 그외에는 대부분 관람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방문 전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