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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봄, 충남 보령 성주산의 아름다움!

2020.04.17(금) 19:11:58 | 기적 (이메일주소:ansun3066@hanmail.net
               	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 충남 보령 성주산의 아름다움!

충청남도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도민행동지침(4월 19일까지)을 발표했습니다.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적극 실천하고 있어요. 그래도 꽃의 유혹에 조심스럽게 산을 찾게 됩니다.
 
진달래꽃 보러 성주산에 가자고 하네요. 
"진달래꽃? 청천호 둘레길에서 봤는데~."
"청천호 둘레길? 비교가 안 돼. 얼마나 좋은가 진달래꽃 보러 성주산 가자!"
 
봄충남보령성주산의아름다움 1
 
왕자봉으로 가기 위해 성주쉼터에 주차를 하였어요.
 
바래기재로 올라가는 등산로에는 벚꽃이 만개했어요! 국토의 아름다움, 아름다운 산하, 꽃길만을 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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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셔! 파아란 하늘 배경으로 하늘거리는 모습~.

겨울 이겨낸 삭막한 가지의 아름다운 꽃이라 더 반가운지도 모르지요. 요즘 화두인 꽃! 봄꽃이라 더 반기나봐요. 보는 이의 가슴 설레게 하지요.
 
개화 시기는 4월 초순에서 중순이에요. 벚꽃은 완연한 봄을 느낄 무렵에 피어서 일주일 정도 나무를 뒤덮다가 꽃이 떨어지고 잎이 나더군요. 정말 자세히 살펴 보니 벚꽃이 피면 일주일은 넘게 가더군요. 꽃말은 삶의 덧없음과 아름다움, 순결, 뛰어난 아름다움, 절세미인, 교양, 번영을 뜻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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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산 일출전망대에서 바라보면 탁 트인 전망이 가슴을 뚫어주더군요. 산봉우리도 한눈에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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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걷다 왔어요. 우리 걸어요. 방콕만 하다가 조심스럽게 맘껏 기분전환했지요. 오버턴스트레칭, 롤링웨이스트 등 운동기구도 있어 운동도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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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산은 진달래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위에는 푸른 소나무, 아래는 화사한 진달래. 진달래군락이 장관이에요. 참꽃이라 부르기도 하고 두견화라고도 하는 진달래가 곱게 피었어요. 진달래 피어 있는 기간은 열흘은 넘게 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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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조심스럽게 봄을 만끽하는 분위기예요.
 
진달래 화전 만들어 먹던 생각이 나네요. 먹기 좋은 크기의 동그란 전에 아름다운 진달래를 올려,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뻤는데 말이에요. 진달래는 먹을 수 있어 ‘참꽃’이라 한다네요. 입에 넣고 먹어보니 단맛이 나요.
 
다시 조심스럽게 성주산을 찾았어요. 도로의 꽃잔디는 드라이브의 즐거움 느끼게 해요. 텔레비젼 뉴스에서 본 하늘에서 찍은 벗꽃길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더라구요.
 
먼산의 단정한 꽃이 반갑게 다가오고 있어요. 금년에도 어김없이 이른 더위가 찾아왔네요. 이른 더위가 이젠 익숙해졌지요. 하지만 성주산에 가니 시원해요.
 
성주터널 지나 '성주산 전망대 가는 길,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가는 길'로 진입하고 바로 주차하고 산에 오르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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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사를 선사하는 꽃터널!

벚꽃터널 호위 받으며 끝없는 길을 걸었어요. 오늘도 꽃길을 걸었어요. 꽃길만 걸어요. 색다른 맛을 느끼며
벚꽃 웅장한 모습 바람에 한들거리고, 함박눈처럼 눈부셔요. 

왕벚은 잎이 나기 전에 꽃이 먼저 피어 화사함을 더하고 있어요. 차가 지날 때 꽃잎이 흩날리는 모습도 좋아요. 모든 게 아름답게 느껴지는 계절, 푸른 소나무 배경으로 피어난 벚꽃이 얼마나 예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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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정이라는 정자를 지나서 오늘은 왼쪽, 다른 코스로 왕자봉에 올랐어요. 바래기재를 넘지 않고 곧바로 왕자봉(2km)으로 향했어요. 흰꽃, 붉은꽃, 분홍꽃은 산에 오르는 기쁨 느끼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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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이 불이 번지고 있는 듯 군락을 이루고 있어요. 정말 멀리서 가까이서 타오르는 모습이에요.
어렸을 때, 마을 아저씨의 나무지게에 꽂아온 진달래꽃이 그렇게 예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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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성주산은 진달래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한없이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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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봉 1.7km만 더 가면 돼요. 이쪽 등산코스는 한적하고 사람이 없어요. 요즘 같은 시기에 등산하기 딱이네요. 
 
아무도 예상못했던 일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앞으로도 대처를 잘 해야겠지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코로나19 우리 함께 이겨내면 좋겠어요. '코로나 저리 가!' 이런 정신으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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