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두 달 만에 논산 탑정호를 찾았습니다.
탑정호는 넓은 수변공원 덕분에 자주 찾는 공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두 달도 안 된 시간동안 너무나 아름답게 변한 수변공원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참고로 이 사진은 지난 2월 탑정호 수변공원 모습입니다. 조금 쓸쓸한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4월 탑정호 수변공원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축축 늘어진 버드나무에는 초록 옷이 입혀졌습니다. 초록 잎들에 햇살이 반짝이다 보니 초록의 컬러가 더욱 진하게 보여지는 느낌입니다.
수변공원 곳곳은 이미 많은 꽃들로 변해 있었습니다.
노란 개나리가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개나리 자체가 화사한 느낌까지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탑정호에 대한 설명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탑정호는 논산 저수지로 불리는 곳입니다. 면적이 정말 넓습니다. 면적 자체만 152만 2천100평정도로 제방 길이가 573m라고 합니다. 호수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코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탑정호는 1941년 착공해 1944년 준공된 곳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탑정호를 주변으로 지금의 수변공원이 조성된 것입니다. 지금은 너무나 잘 만들어져 있어 주변에 있는 시민뿐 아니라 일부러 이곳을 찾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많았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더라도 봄이 찾아온 탑정호는 정말 멋졌습니다.
그래도 그중에서 가장 멋진 곳은 힐링 수변데크 산책로입니다.
산책로가 탑정호 수변 위로 만들어져 있어서 마치 물 위를 걸어 다니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평소보다 많지는 않았습니다.
봄이 내려앉은 아름다운 탑정호도 코로나19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 자체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마무리돼 도시락을 싸들고 와서 하루종일 탑정호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입구에 마련된 탑정호 코스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찾아 걸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 입구에서는 논산의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도 있으니 제철을 맞은 딸기를 구매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은
충남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 287-8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