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곳은 국내 최대 모래언덕으로 불리는 신두리 해안사구입니다. 우리나라에 유일한 사막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듯한 장소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안사구센터를 제외하고, 해안 사구만 직접 돌아다녔습니다.
 

  
신두리 해안사구를 보면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로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문화재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해안사구에 있는 모래가 너무 곱고 좋아서 가져가면 문화재보호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하니 절대 그러시면 안 됩니다.
 

 
신두리 해안사구의 정확한 위치는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산 305-1번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면적만 약 100ha가 넘을 정도로 제법 규모가 있습니다. 직선거리만도 약 3.4km, 폭은 1.3km를 넘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산책로 따라 걷다 보면 코스에 따라 30분, 1시간, 2시간 내외로 충분히 관람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해안사구라고 합니다. 해안의 퇴적지형으로 사구의 식생 등 원형이 잘 보존돼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독특한 모래언덕과 해당화 군란, 조류 산란 장소 등 생태학적으로 가치 있게 잘 보존돼 있다고 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모래가 TV에서 보던 사막처럼 물결져 있고, 일반 해변에서 보던 모래보다 훨씬 고왔습니다. 특히 좌측으로는 서해바다가 보이니 속까지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아니지만 바닷가에 위치한 해변에서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은 이곳을 방문한다면 모래놀이 장난감을 꼭 챙겨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 해변보다도 모래가 더 곱고 좋은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