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날, 드라이브 스루
행복한 봄을 선물합니다
2020.04.13(월) 16:39:13 | 파란꿈
(
db6888@hanmail.net)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아주 멋드러진 풍경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그림 같은 곳, 천안시 북면 벚꽃길입니다. 벚꽃길축제와 함께 북면 연춘리 입구부터 운용리 간 약 15km 구간에 늘어선 벚꽃길이 반겨줍니다.
화사한 봄날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걷는 호사는 누리지 못했지만 차안에서 감상하는 색다른 행복을 맛보았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코로나19로 인해 안심하기는 아직도 이르고 깊이 남은 상처는 회복될 날이 언제가 될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북면 벚꽃길 풍경을 멀리서 담아보았습니다.
지방하천인 병천천을 따라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물색도 맑고 파릇파릇 새싹을 키우는 버드나무에도 한껏 봄냄새가 풍깁니다.
파란 하늘과 벚꽃의 아름다운 조화는 누구나 사진작가가 되는 행운을 안겨다 주지요.
개울건너 양지바른 산모퉁이에 색도 고운 예쁜 개나리가 손짓을 합니다.
벚꽃터널, 터널속에 들어오면 출구는 분명히 있는법이지요. 지금보다 더 하겠냐만은 어려운 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드라이브 스루로 많은 분들이 질서정연하게 서행하면서 봄을 즐깁니다.
우리의 시민의식과 방역체계, 의료인과 자원봉사자·공무원분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 그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믿음을 갖고 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모두모두 힘을 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