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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도심속의 힐링 공간 천호지

성큼 다가선 봄내음 가득한 도심속 힐링 공간 천호지

2020.03.07(토) 23:08:45 | 가람과 뫼 (이메일주소:caption563@naver.com
               	caption56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수교
▲천수교
 
아름다운 야경으로 천안12경에 오른 천호지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즐겨 찾는 천안의 힐링 공간이다.

1957년에 준공되어 만수 3.3ha에 저수량 1,014 톤으로 과거 농업용수로 사용되던 천호지는 2009년 생활체육공원으로 조성되어 63m 길이의 현수교와 각종 체육시설, 수중식물을 비롯한 휴게시설 그리고 호수 주변을 따라 조성된 2.3 km의 산책코스 및 편의시설 조성으로 지금은 계절과 상관없이 남녀노소가 즐겨 찾고 있는 명소이다.
 
산책로
▲산책로
 
인공섬
▲인공섬
 
아름답게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생활에 지친 심신이 어느새 활기를 찾게 됨을 느낀다.
걷다 힘들면 벤치에 앉아 호수에 비친 하늘도 바라보고 지난 여름 찬란했던 연꽃의 흔적도 찾아 본다.
 
연밥
▲연밥 
 
오리
▲오리
 
전경
▲호수 전경
 
따스한 햇볕 아래 모여든 오리 가족들의 모습이 분주하다.
겨우내 움추렸던 날개를 추스리고, 갈대숲을 오가며 봄맞이 준비에 꽃단장이 한창이다. 혹여 천호지의 진객인 수달이 나왔는지 궁금하여 주위를 둘러본다. 이곳에는 언제부터인지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된 수달 부부가 살기 시작하였다. 조심스러운 탓인지 아직은 그 모습을 자주 볼 수 없지만 운이 좋은 날에는 멀리서나마 수달을 만날 수 있다.
 
수달서식지
▲수달서식지
 
스치는 사람들의 모습에 어느새 봄내음이 느껴지는 듯하다. 
잔잔한 호수는 거울처럼 빛나고, 휘늘어진 버드나무 가지에 아른아른 물기가 오르고 양지쪽 잔디밭에는 새초롬하니 새싹이 돋았다.
 
능수버들
▲능수버들
     
산책로
▲산책로

호수 주변에는 전망이 탁 트인 카페가 여러 집이 있다.

창가에 앉아 짙은 커피향에 취하여 오후의 나른함을 즐기는것도 좋을 듯싶다. 부드러운 바람은 가슴을 헤치고 코끝에 잦아든다. 이렇게 햇살이 좋은날에는 아이들 손을 잡고 소풍이라도 나와야 될 듯싶다.

성큼 다가선 찬란한 봄이 손짓하고 있다.

?단배
▲돛단배 
 
카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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