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눈으로 덮인 서산 ‘용비지 설경’
2020.02.22(토) 08:16:17 | 하늘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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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park2014@daum.net)
서산목장에 이어 충남 서산 겨울여행 두 번째로 용유지의 눈쌓인 겨울풍경을 만나러 갔다.
용유지보다 용비지로 더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용비지로 가는 길
▲용비지로 가는 길
용비지는 봄에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때만 되면 사진애호가들이 저수지 둑을 빼곡하게 채운다고 한다.
▲하늘에서 본 용비지 전경
서산 목장길 따라 드디어 용비지에 도착, 멋진 반영은 볼 수 없었으나 새하얀 눈으로 덮인 저수지 주변은 환상적인 설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메타세퀘이아 나무길 사이를 걸어서 나오는 길.
저수지 앞쪽으로 작은 정자가 하나 있다. 주변은 산벚나무가 있어 봄날 산벚꽃이 고스란히 물 위에 반영되면 황홀경이 연출되곤 한단다.
짧은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너무나 멋진 설경을 뒤로하고 산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언덕이 초록으로 물드는 봄날 다시 이곳으로 와야겠다 다짐을 하고 오늘 마지막 여행지인 개심사로 발길을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