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인형으로 가득한 덕산세계인형박물관

덕산세계인형박물관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인형들

2020.02.06(목) 23:57:38 | 이병헌 (이메일주소:ichmount@naver.com
               	ichmoun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덕산세계인형박물관
▲덕산세계인형박물관
     
예산에 덕산세계인형박물관이 문을 열어 예산의 새로운 명소가 되어 관람객을 맞고 있다. 박물관 개관까지 준비기간이 십여 년이 되었는데 원장이 인형을 너무 좋아해서 각국 여행을 하면서 모았다고 한다. 그리고 지인들의 도움으로 수집을 했고 박물관에는 직접 제작한 인형들도 굉장히 많이 있다. 이곳의 건물을 외부에서 보면 유럽의 성처럼 느껴지는데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성을 방문하는 느낌이 든다.
  
박물관 입구
▲박물관 입구
    
1층은 전시 인형으로 인형공방, 인형공방작품, 창작인형들 기획전시를 하고 있다. 작은 방마다 앙증맞은 인형들이 관람객을 맞아준다. 2층은 세계인형을 전시하는데 아프리카, 아시아, 에스키모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와 유럽 인형들을 전시한다. 3층은 빈티지 인형을 전시하는데 1890 - 현대 앤틱과 빈티지 그리고 현대 인형 예술을 담고 있다.
   
1층의 인형전시
▲1층의 인형전시
 
아프리카인형
▲아프리카 인형
     
1층은 5개의 작가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2층은 세계인형을 전시하고 있는데 아프리카 인형을 준비하는데 제일 힘들었다고 한다. 아프리카는 인형을 주로 다산을 기원하는 종교의식에 사용했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인형은 아쿠아바(삼신할매)라고 부르는 목각과 부족국가의 전통의상을 입은 검고도 화려한 인형들이 대표적이다.
    
아시아인형
▲아시아 인형
    
아시아의 인형들은 나무와 면, 비단, 짚 그리고 진흙 등으로 만들어졌으며 재단과 봉제에 구애되기보다는 매우 다채로운 색상과 선의 자유로움과 겹침이 섬세하고 독창적인 모습이다. 고대의 인형들은 주로 토우나 부장품 등으로 남겨져 있고 현대는 면, 마, 실크 등의 소재로 다채로운 표현을 하고 있다.
     
동부유럽의 인형
▲동부유럽의 인형
  
유럽은 소녀들이 보통 결혼을 할 때까지 인형을 가지고 놀았으며 결혼을 한 후에도 고대 로마에서 달의 여신으로 알려진 다아나, 그리스에서 풍요로운 여신으로 숭배되는 아르테미스의 제단에 인형을 바쳤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사랑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유럽인형은 아름답고 색감이 좋다.
 
남민인형
▲남미 인형
  
인디오의 인형은 잉카제국의 농사풍습과 고유문화를 보존해오고 있는데, 남미 인디오 전통 인형들은 라마의 양털로 짠 판쵸나 움직이는 지붕이라 불리는 챙이 아주 넓은 솜브레르 등 신체를 자연에서 보호하며 친화적 소재로 의복을 갖추어 입고 애기들과 함께 하는 밝은 컬러의 낙천적이고 가족 중심의 다복한 삶의 풍습을 보여주고 있다.
  
걸리버여행기관련 인형과 전시물
▲걸리버여행기관련 인형과 전시물
   
남아메리카의 구슬공예로 만든 전통적인 2000년대 빈티지인형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정말 정성이 가득 들어간 작품이다. 빈티지일러스트와 캐릭터 전시 코너 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와 ‘걸리버 여행기’와 관련된 내용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어린아이들이 흥미롭게 관람한다.
   
구름서커스인형
▲구름서커스 인형
   
에스키모가 사는 지역은 겨울이 길고 혹한의 지역인데 바로 이누이트 인디언들은 무두질한 물개가죽과 늑재와 여우의 털을 주 소재로 입고 여름에는 얇은 가죽에 구슬이나 비즈로 장식한 의상을 많이 입고 있다. 몽고인과 비슷한 외모와 강인한 삶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에스키모 인디언 인형들은 우리들에게도 의미가 있고 정겹게 다가온다. 구름의 서커스 인형은 1980년대 빈티지 비스크 구체 관절룬이다. 마치 구름 아래에서 서커스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바로 이 박물관의 메인 테마인 서커스와 피에르 그리고 조커들이다.
  
수덕각시와 정혜도령 인형
▲수덕각시와 정혜도령 인형
        
인형박물관이 예산에 자리 잡고 있으니 예산관련 인형들도 직접 제작하여 전시하고 있다. 청년 윤봉길의 결연한 모습과 수덕사의 전설을 품고 있는 수덕각시와 정혜도령 등의 인형을 만나볼 수 있다. 
    
러시아목각인형
▲러시아 목각인형
   
덕산 세계인형 박물관관람료는 성인은 10,000원이고 청소년과 장애인 그리고 65세 이상은 8,000원이며 13세 이하는 5,000원이다. 덕산 세계인형 박물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을 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을 할 수 있는데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관람권을 발급한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그리고 설과 추석날은 휴무이다.
 
남아프리카 인형
▲남아프리카 인형
    
덕산 세계인형 박물관
-주소: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신평1길 14-7
-전화: 041 - 337 - 5688~9
   
아프리카인형
▲아프리카 인형
 

이병헌님의 다른 기사 보기

[이병헌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1712271041
  • 트위터 : https://twitter.com/ICHMOUNT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