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예산치유의숲에 있는 사찰 아미사를 찾아서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국립치유의숲에 있는 아미산사를 소개하려 합니다. 매번 예산에 오면 봉수산과 더불어 치유의숲으로 산행과 산책을 하게 되는데요, 예산만의 운치가 있어서, 그리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가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예로부터 예산을 충절의 고장이라 일컬어져 의좋은 형제 이야기, 그리고 김한신과 화순옹주 이야기, 추사 김정희 이야기, 천주교 이야기 등 무수히 많은 스토리가 있는 고장으로 유명하죠.
 

 

 
예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용골산으로 20여 분 올라오면 계곡 사이로 자욱한 물안개를 안고 잠시나마 무릉도원에 온 듯한 느낌을 받곤 합니다. 아미사 주지 스님과는 문화센터나 소방안전교육, 그리고 법회에서 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참선을 요하는 현대인에게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얼마나 강조하시던지요. 그래서 템플스테이를 적극 권장하고 우리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십니다. 솔직히 아미사 사찰은 절이라고 보기에는 규모가 작았구요, 암자라고 보면 맞을 거예요. 그리고 다른 사찰보다 그리 멀리 올라가지 않아도 되고요. 좀더 등산로 따라 걸어보며 심신을 수양하는 반석들이 즐비하여 주말이면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수덕사와 더불어 불자과 시민들을 위해 법회, 그리고 아미사만의 불교 음악을 개발하여 전파 중에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미산 산신제를 통해 지역민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고,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주재하는 스님이 되겠다고 포교하고 있습니다. 예산에 오면 수덕사와 더불어 아미사 산사에 들러 우리 마음의 쉼터를 만들고 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근 사과농장에 들려 예산의 넉넉한 인심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어여 와 봐! 예산 아미사 산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