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싹 도민리포터 배지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11월 첫 금요일 새벽 6시 30분에 만나는 풍경이 멋진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입니다.
올해는 기미년 이후 백년 독립의 역사와 광복 74주년이 되는 해로 선조들이 지켜낸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이른 봄부터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자료를 수집하고 보존·전시, 조사 연구하여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과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7년 8월 15일 온국민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독립기념관입니다
 
7개 전시관을 비롯 겨레의집, 겨레의탑, 입체영상관, 상징조형물 등 66동의 건물로 이뤄진 독립기념관의 행사일정입니다.

제3회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
-일시: 2019.11.9.(토)~11.10.(일), 2일간
-장소: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내용: 아티스트 버스킹 공연, 악기연주 및 댄스공연, 포토존 운영, 야외 전시, 자연나눔 체험프로그램, 충남경제진흥원 상생장터 등
※상시 모든 일정은 변동될 수 있으며, 우천시 겨레의집 내에서 진행합니다
정문 종합안내센터 옆 분수대 및 단풍나무숲길 입출구에서 각각 행사들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http://www.i815.or.kr/2018/news/news.do?mode=V&no=990668
자세한 일정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행사 공지사항 링크 참조하세요.

11월 주중 및 금요일 캠핑장 반값 이벤트
o기간: 2019.11.15.(금)~11.29.(금)
o주중(일~목) 및 금요일: 반값 할인
※제외: 토·공휴일 전일
※금요일: 11월 할인행사 기간에 한하여 적용
※주차료 할인 제외
※이벤트 기간은 1박 2일 단위로 예약 가능
 
http://www.i815.or.kr/2018/news/news.do?mode=V&no=990598
자세한 사항은 위의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행사 공지사항 링크 참조하세요. 

11월 가을, 비밀의 숲으로 초대 행사
o조기개관 기간: 2019.11.1.(금)~11.17.(일)
o조기개관 시간: 오전 6시(기존 오전 9시)
o조기개관 장소: 야외시설 및 단풍나무숲길
o운영기간: 2019.11.9.(토)~11.10.(일)
o모집대상: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 누구나
o이용요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숙박시설 이용, C동 2인 침실(60,000원) / E동 4인 2Room (120,000원)
o이용장소: 생활관 C동, E동(입실 15시, 퇴실 10시)
o주요활동
  -중앙수련원 숙박 및 조식 제공, 산책로, 대운동장, 풋살장 등 야외시설 이용 가능
  -중앙수련원 프로그램: 천체관측(8일 ,9일 야간), 국궁(9일 오전), 인공암벽(10일 오전) 제공
  -독립기념관 프로그램: 각종 공연(댄스, 통기타 버스킹, 악기 연주), 다양한 부대행사(일정표 참조)
o이용요금: 1인 36,500원 (※ 2015.1.1. 이후 출생자 참가비 면제)
o제공숙소: 생활관 C동, E동 / 입실15:00~퇴실10:00
o준비물: 따뜻한 옷, 개인세면도구 (칫솔, 치약, 수건 등)
o신청하기: 온라인 신청 (☞바로가기: https://booking.kywa.or.kr/)
[문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활동운영1부 ☎ 041-620-7777


 

 
천안 독립기념관 내에는 전시시설 및 주변 이런저런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인들만 안다고 하는 단풍나무숲길이 독립기념관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단풍나무길이긴 하지만, 특히 지금 10월 말경에서 11월 초경은 단풍이 절정입니다.
 
또 이곳은 독립기념관 정문이 아닌 뒤쪽 야구장 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숲길로 들어서면 은행나무숲도 만나고, 단풍나무숲도 만나고, 갈대숲도 만나실 수 있어요. 서 있는 곳 모두 아름다운 포토존이라는 사실은 현지인들이 숨겨 놓은 보석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은행나무숲 오솔길을 지나, 고목나무가 있고, 감나무가 익어가는 곳도 있고, 코스별로 이런저런 나무숲들이 매력을 뿜어내며 부르고 있습니다.
 

 
조금은 이르다 싶을 수도 있지만, 빛이 머문 곳, 빛이 아직 덜 머문 곳에 따라 붉고 푸르기의 정도가 달라 단풍길은 아름답습니다. 특히 새벽녘 안개가 자욱하다 싶다가도 또 빛이 들어 신비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길을 가다 보니, 날씨의 어수선함 때문인지 봄에 피었어야 할 녀석이 가을 단풍으로 물들이고 곱게도 피어있습니다. 
 

 
아침 햇살이 숲 사이사이를 메우면, 자욱했던 안개가 걷히고 이슬에 반짝이는 나뭇잎들을 만나 실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소원이 담긴 작은 돌탑, 이런 작은 것들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드는 그런 한가롭고 여유로운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입니다.
 

 
상쾌하고 시원한 공기에 가슴을 활짝 한 번 펴봅니다. 봄에 이 길을 걸었던 애정지인과 가을이 되어 또 걸으니 다른 느낌과 풍경에 대한 감회를 새롭게 합니다. 깜깜하기만 했던 6시, 그 시간이 최적의 시간임을 풍경은 금방 알려줍니다.
 

 
빛이 길위로 뿌려지는 이 순간,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나는 길위의 발길이 어디에 닿든 그 풍경이 아름다운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세상 이리도 아름다운 숲길이 천안에 있다는 것을 저는 얼마 전에야 알았습니다. 올 가을 단풍구경은 천안 단풍나무숲길 현지인 코스로 즐겨보시면 어떠실까요?

이상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새싹 도민리포터 배지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