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대솔향기길 염전 정갑훈씨, 문화 명인 인증
한국예총 주관, 제8회 한국예술문화명인 인증 받아
2019.09.24(화) 09:54:06 | 주간태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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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0635@hanmail.net)
40여년간 오로지 천일염을 고집스럽게 생산하며 ‘만대솔향기길 소금’이라는 브랜드 탄생시킨 이원면 내리에 사는 정갑훈씨가 한국예술문화 명인에 등극했다.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하철경, 이하‘한국예총’)는 지난 8월 26일 서울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 3층 리허설룸에서 정갑훈씨 등 30명의 신규 인증 명인과 한국예총 관계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한국예술문화명인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한국예술문화명인으로 신규 인증된 30人은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서 선발되었다.
명인 신청자들의 창작이력과 작품의 이론적 배경 등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로 실기 작품 심사 및 심사 위원 인터뷰를 통해 예술능력에 대한 검증을 거쳐서 1차 합격자를 선정했다.
또한 1차로 선정된 예비 명인들을 대상으로 예술기반, 창작의지, 전승체계 등 지속적 활동을 위한 예술 환경에 대한 현장평가와 인증전시회 평가를 통해 최종 인증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제8회 한국예술문화명인으로 인증받은 정갑훈 명인은 1981년 부터 2019년 현재까지 38년을 이원면 내리 만대항 인근에서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사업에 종사하였으며 불철주야 노력한 끝에 ‘만대솔향기길 소금’이라는 자체 브랜드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예총은 한국예술문화명인인증 제도를 예술문화 분야의 다른 인증제도와 차별화하여 3년마다 예술능력과 환경, 전승활동 등에 대한 재 인증 평가를 진행하여 예술문화인들의 지속적 창작활동과 전승 등에 대한 동기부여를 통해 실체적인 인증제도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만대솔향기길 소금을 생산하는 정갑훈(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씨가 제8회 한국예술문화 명인에 성정되어 인증장을 받았다
한편 한국예술문화명인은 한국 예총이 2012년부터 한국전통 예술문화의 새로운 발견과 가치를 평가하고 우리의 소중한 예술문화 콘텐츠를 발굴·기록·인증·전승하는 체계 구축과 유통을 촉진하여 창작활동의 동기부여를 위해 도입하였으며 올해로 8회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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