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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한뼘미술관 삼거리갤러리 특별전시회

2019.09.23(월) 10:49:25 | 완두콩 (이메일주소:maiiuy@naver.com
               	maiiuy@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뼘미술관삼거리갤러리특별전시회 1
  
한뼘미술관삼거리갤러리에서 특별한 미술전시회가 열린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한뼘미술관삼거리갤러리특별전시회 2
 
한뼘미술관삼거리갤러리특별전시회 3
 
역시나 무슨 작품전시회인지 알려주듯 입구에 포스터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주제는 '나를 찾아서'로 어떤 내용의 전시회인지 호기심을 가득 안고 미술관으로 들어가서 작품 감상을 시작했습니다.
 
한뼘미술관삼거리갤러리특별전시회 4
 
가장 먼저 눈에 띄인 것은 오늘 전시회가 특별한 모임의 전시회라는 것을 알려주는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니 좋은 취지의 미술전시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 또한 훈훈해졌습니다.

단체명: 목천행복교육지구 예술동아리연합
참여동아리: 회화작가연합, 꼼지락퀼트동아리, 뜨개동아리, 공예동아리, 소쿠리봉사동아리, 사다리연극동아리, 목천초등학교 3~6학년재학생
 
한뼘미술관삼거리갤러리특별전시회 5
 
개인적으로 기대를 갖고 보게 된 작품은 '팝아트로 그린 내 얼굴'이라는 주제의 작품들로 목천초등학생들이 손수 아크릴물감을 사용하여 자신을 모습을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인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었습니다. 기특하면서도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뼘미술관삼거리갤러리특별전시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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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욕망을 시각적으로 화려한 꽃을 통해 표현한 이 작품은, 맨 먼저 꽃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좀 더 시각의 확장을 통해 보이지 않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작품으로 현대사회에서 많은 현대인들이 SNS를 통해 보여지는 화려함(물질·명예)에만 집착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대변하는 작품 같아서 한편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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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두 작품은 '어느 가을날'과 '들녘에서'라는 주제의 작품인데 딴 작품과 달리 무엇을 표현하려는지 의도를 파악하기가 어려워서 몇 번이나 뚫어져라 쳐다보았지만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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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두 작품은 '날아오르다'와 '책가방'이라는주제의 작품으로 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잠시나마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 하늘을 날거나 책가방을 매고 학교를 갈 수 없지만 잠시나마 그때 생각이 나서 한참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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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돼지저금통'이란 주제의 작품으로 처음 이 작품을 보았을 때 돼지저금통에 달린 날개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저 혼자만의 추측으로는 돼지저금통에 하나하나 동전을 모으면서 나중에 저금통을 다 채웠을 때를 인생의 소망하는 바를 얻게 되었을 때 하늘을 날아갈 듯한 기쁨으로 차오르는 것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 아닌가 잠시 혼자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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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미술작품이 아닌 공예작품들이 벽에 장식되어 있었는데, 물고기를 표현한 것으로 작품 하나하나 비슷해 보이면서도 나름 특징을 가지고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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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감상을 다하고 미술관을 나가려는 순간 무대 중앙기둥 쪽을 보니 알록달록한 뜨개와 퀼드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가방, 인형, 옷. 이불, 방석 등 종류도 다양하고 알록달록한 여러 색깔들을 활용한 작품들로 작품 하나하나 소중하고 지금까지 공들이며 만들었을 생각을 하니 감히 곁에 있다면 칭찬해 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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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미술 작품들을 감상한 후 지난번 체험했던 작품들을 감상하러 '아뜰리에'로 갔습니다. 벽면에 장식된 작품들이 초록, 파랑, 빨강 세 종류 색밖에 되진 않았지만 작품들이 특색있고 인상깊다 보니 그 작품들이 한데 어울려 아주 멋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 많은 작품들 속에서 제가 작업한 작품이 어디에 전시되어 있는지 찾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곧 있으면 천안의 가장 큰 축제인 '흥타령축제'가 개막하는데, 그것을 기원해서 만든 전시 작품으로 그 기운을 받아 아무 사고없이 무탈하게 흥타령축제가 잘 마무리되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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