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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철 꽃게를 만나기 위해 떠난 곳 홍원항의 축제

2019.09.22(일) 13:35:52 | 서영love (이메일주소:hush7704@naver.com
               	hush770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전어와 꽃게, 대하가 나오는 시기가 되면 서천의 홍원항에서는 제19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열립니다. 아직까지는 제가 사는 곳의 시장에서 암꽃게를 보기가 힘들지만 현지에 오니 역시 빠른 제철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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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척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력이 본격적으로 미치지 않았을 때라서 바닷가를 거닐 만했습니다. 호기심을 가지고 이곳저곳을 기웃기웃거리는데, 우연하게 암꽃게가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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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하면 한산모시가 유명하기 때문에 한산모시젓갈이 맛있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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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되면 계절의 분기점인 추분입니다. 추분은 특별한 절기는 아니지만 다만 춘분과 더불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으므로 이 날은 계절의 분기점 같은 날이기도 합니다.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므로 비로소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추분점이란 천구상(天球上) 황도(黃道)와 적도(赤道)의 교점(交點) 가운데에서 태양이 북쪽으로부터 남쪽으로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지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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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스러운 숫꽃게와 암꽃게가 눈에 뜨이기 시작합니다. 가격도 도시보다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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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이 되면 먹을 만한 생선 중에 전어 만한 것도 없습니다. 서천은 워낙 바닷물이 많이 넘치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닷물이 흘러넘쳐서 오면 그냥 삽으로 퍼갈 정도로 전어가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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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멸치나 다양한 생선은 보았는데 이렇게 갖가지 해산물과 말린 치어는 처음 봅니다. 원래 멸치를 잡으려고 내렸던 그물에서 잡히는 것인데, 여러 종류의 물고기가 들어가 있기에 반찬을 만들어도 다양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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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든다면 이날처럼 꽃게를 가장 맛있게 먹는 법은 바로 ‘가을 꽃게’를 사서 찜통에 찌는 것이나 이렇게 전어구이를 해서 먹어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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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적절한 음식이란 계절에 마땅한 음식, 바로 제철음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어로 만든 회와 무침, 전어구이를 보니 군침이 저절로 돌기 시작합니다. 제철음식의 정의는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제일 맛있으며 가성비가 좋으며 제일 요리하기 쉬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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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탕도 한 그릇 먹어봅니다. 제철음식은 모두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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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언가 아쉬운지 홍원항에 가서 꽃게를 사 와서 아직 팔딱거리는 게를 올려보았습니다. 흐르는 물에 칫솔로 살살 닦고 나서 찜 냄비를 준비하면 되는데, 모든 갑각류는 내장이 흐르지 않게 뒤집어서 쪄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서천에서 열리는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 2019년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기간에 국제창작문화축제 장항선셋페스티벌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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