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아리랑과 공주농악의 콜라보 성황
국립국악원 충청분원 공주 유치 기원 무대
2019.09.20(금) 12:05:11 | 금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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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충청분원 공주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공주아리랑 그리고 공주의 농악’ 공연이 9월 19일 저녁 7시30분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유왕종 소리꾼의 고사 축원소리 장면
유왕종(논두렁밭두렁 회장)의 고사 축원소리로 막을 연 이번 공연은 공주아리랑연구회가 주최하고 공주농악보존회, 논두렁밭두렁, 의당집터다지기 보존회가 참여하였고, 김정섭 공주시장과 공주시의회 박병수 의장, 최창석 문화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많은 시민이 참석, 국립국악원 충청분원 공주 유치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 이걸재 회장이 김태산 선생과 공주농악을 설명하는 장면
1부 이걸재 소리마당의 어머니의 인생과 자식 사랑을 노래한 ‘엄니아리’를 비롯해 ‘사랑아리’, ‘어울렁더울렁’, ‘해 떠 온다’ 2부 공주농악 한마당에서는 정철기 선생 외 21명의 공주농악 무대, 3부 의당집터다지기 마당에서는 집터다지기 가래질 소리(전용주), 집터다지기 집터다지기소리(전용주), 공주(의당)농사 가래질 소리(이걸재), 4부 공주 아리랑과 타령의 흥에서는 공주 긴 아리랑(강미자), 공주 엮음아리랑(조헌호, 조순호), 공주 잦은 아리랑(출연자) 등으로 꾸며 공주아리랑과 농악의 흥이 넘치는 무대를 장식했다.
▲ 공주 농악 무대에서 묘기를 보여주는 회원
이걸재(공주아리랑연구회)회장은 “공주의 민속과 함께 한 30년 동안 세가지 소원은 ①공주의 충남도 무형문화재 5개를 보유한 공주문화 홍보 ②중고제 판소리 복원으로 판소리 명창들이 활동했던 공주의 옛모습 복원 ③우리나라 최고의 상쇠 김태산의 농악을 원형복원하여 공연하는 것”이라며 “공주의 등록, 비등록 무형문화 유산들과 천년 국창 박동진 선생의 적벽가와 어울려 국립국악원 충청분원 공주 유치에 빛이 되어 빛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 공주아리랑과 공주 농악의 콜라보 공연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