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중호 한우협회장(오른쪽)과 김종욱 화성농협조합장은 두 기관단체의 상생발전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었다.

충남 청양군한우협회(회장 노중호)와 화성농협(조합장 김종욱)은 지난 14일 화성농협 비봉지점 회의실에서 협약을 맺고, 두 기관단체의 상생발전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은 ‘칠갑산한우타운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상생’을 위해 마련됐고, 청양한우산업의 발전이 목적이다.

두 기관단체는 지난 2014년 ‘한우협회로부터 공급받은 암소의 도축비율이 매년 30%이상 고품질로 유지되면 이용장려금으로 연 200만원을 보전하기로 한다’라는 골자로 협약을 체결했었다. 그러나 한우협회의 암소공급과 농협의 한우구입 등에 차질이 생기면서 협약내용을 개정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추가되거나 개정된 내용은 한우협회는 화성농협과의 상생차원에서 소외이웃돕기와 한우고기 소비촉진 시식회 등 각종 행사시 화성농협 축산물을 사용하기로 했고, 화성농협은 한우협회로부터 공급받는 암소의 품질에 따라 지원하던 이용장려금을 암소공급과 품질 등에 구애받지 않고 매년 200만 원 정액을 지원하기로 수정했다.

노중호 회장은 “화성농협과 협약내용을 수정하게 된 것은 두 기관단체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라며 “한우협회는 앞으로 칠갑산청정한우타운 발전과 청양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종욱 조합장은 “칠갑산청정한우타운이 조성되고 발전하는데 한우협회의 도움이 컸다”며 “화성농협은 한우협회와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한우타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