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편안한 연포해수욕장 만들기에 매년 헌신노력
본격적인 피서철이 마무리되면서 관내 해수욕장이 공식 폐장한 가운데 매년 연포해수욕장을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만들기 위해 헌신 노력하는 대한적십자사 태안군인명구조대(대장 최희동)의 봉사활동이 귀감이 되고 있다.
태안군인명구조대는 매년 연포해수욕장에서 인명구조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대원들이 교대로 인명구조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2건의 익수사고가 발생하였으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구조에 임했다.
지난 4일 오후 4시45분경 익수사고자가 발생해 태안군인명구조대와 안전요원들이(건양대 응급구조학과)함께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영법을 시행해 해변으로 건져냈으나 호흡이 정지 되어있어 즉시 CPR(심폐소생술)을 실행했다. 이어 AED(심장충격기)를 사용하여 응급조치를 한 결과 약간의 호흡이 돌아왔고 그때 119 구조대가 10분만에 도착하여 인계했다,
이후 즉시 서산 의료원으로 이송하였고 의료진으로부터 초동조치를 잘 했다는 얘기를 들었으며 이후 닥터헬기로 인천 길병원으로 이송 후 이틀간의 중환자실 치료 후 현재는 건강이 호전되어 일반병동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며칠 후에는 퇴원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17일 오후 3시30분경에도 물놀이 중 공을 놓쳐 공을 잡으러가던 중 갑자기 깊어진 물속에서 허우적거린 피서객을 발견, 태안군인명구조대원들과 안전요원들이 주시하던 중 즉시 뛰어들어 레스큐튜브를 사용하여 구조하기도 했다.
최희동 대장은 “올 여름도 구조대원들과 안전요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안전한 연포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언제든 지역에서 봉사할 자리와 일이 생기면 달려가는 태안군인명구조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 태안인명구조대가 연포 해변에서 위험에 빠진 해수욕객을 구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