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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수중문화유산 전문가들, 태안에 온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 등지서 국제 워크숍·강연회·학술대회 개최

2019.08.22(목) 15:43:43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leeiss@hanmail.net
               	leeiss@hanmail.net)

사진은 오는 30일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 포스터.

▲ 사진은 오는 30일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 포스터.



?세계적인 수중문화유산 전문가들이 태안을 찾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문화재청이 개청 20주년을 맞아 선포한 ‘문화유산 미래정책 비전’ 전략 중 하나인 <육지와 해양을 아우르는 ‘문화국토’ 실현>과 세부 과제인 ‘해양유산 글로벌 강국 도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수중문화재 조사·연구 역량을 높이고, 효율적인 수중문화유산 보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취지다.
먼저, 22일부터 시작되는 첫 행사로 ‘국외 전문가와 함께 하는 수중문화재 조사기술 교류 국제 워크숍’이 29일까지 열린다. 워크숍에서는 20여년 이상 수중문화유산 조사 분야에서 활동한 4개국 전문가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사)한국수중문화재조사기관협회 소속 수중문화재 조사원간의 기술교류가 이뤄질 계획이다.
 
한국의 수중고고학은 1976년 신안선 발굴을 시작으로 43년이 지나면서 국내 수중환경과 조사현장에 맞는 수중문화재 조사기술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조사기술을 직접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진도와 태안의 수중문화재 조사현장에서 열리는 첫 국제 워크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자들은 수중문화재 탐사, 발굴조사 기술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며, ▲수중에서의 촬영.사진실측기술과 자료 처리기술 ▲수중문화재 조사방법 ▲탐사장비 운용 기술 등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을 하게 된다.
이어 22일부터 28일까지는 ‘세계 속의 수중고고학과 수중문화유산을 주제로 국외 전문가로부터 전해 듣는 국제 강연회’도 열린다.
먼저 22일에는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교 맥달레나 노와코사카(Magdalena Nowakosaka) 교수의 ▲‘동유럽의 수중고고학과 수중문화유산’ 강연을 시작으로 독일 국립고고학연구소 미켈라 레인펠드 연구원(Michaela Reinfeld)의 ▲서유럽의 수중고고학과 수중문화유산 강연이 이어진다.
26일부터는 태안으로 자리를 옮긴다.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26일에는 중국 다롄 해양대학교 사라 워드 교수(Sarah Ward)의 ▲호주의 수중고고학과 수중문화유산 강연회가, 27일에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진호신 연구관의 ▲한국 수중문화재 발굴의 역사, 28일에는 미국 괌 대학교 빌 제프리 교수(Bill Jeffery)의 ▲ 태평양지역의 수중고고학과 수중문화유산 순서로 강연이 각각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에서는 ‘세계의 수중문화유산 보호 법률과 정책, 한국의 수중문화유산 보호 국제협력‘을 주제로, ▲1부 발표에서는 유럽과 호주 등과 한국의 수중문화유산 보호 법률과 정책, 유네스코 국제협약과 한국의 법률 비교, ▲2부 발표에서는 수중문화유산 조사.보호와 관련한 국제협력 현황과 공적개발사업(ODA) 방향 등 총 10건이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국제 협력과 유네스코 국제 프로그램 등 향후 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강연회와 학술대회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41-419-7021, 7041)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국제적인 수중문화유산 조사.연구기관으로서 이번 국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얻는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국내 수중문화재 조사원의 전문성 강화와 조사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수중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 마련과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여 수중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전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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