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병풍처럼 둘러 쳐진 남이면 구석리 고답마을

2019.08.19(월) 14:10:07 | 금산신문 (이메일주소:gsnews4700@naver.com
               	gsnews4700@naver.com)

병풍처럼둘러쳐진남이면구석리고답마을 1


금산은 말 그대로 비단뫼다. 흔히 멋스럽고 예스런 명산을 우리는 유럽에 있는 알프스 산에 비교하곤 한다. 우리 지역은 마을 곳곳이 알프스 산 못지않게 아름다운 산(야산)과 마을이 산재하여 있다.

남이면 구석리 성지산 끝자락에 위치한 고답마을의 멋스럽고 옛스럼을 느껴보자.

높은 곳에 논이 있다고 해서 고답이란 지명을 가졌지만 마을로 들어서면 마치 병풍으로 둘러 쳐진 느낌이다.  차라리 분지형 산촌 마을에 가깝다.

병풍처럼둘러쳐진남이면구석리고답마을 2


마을의 형성시기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입향조가 은진 송 씨로서 지금도 외부인이 극히 드문 은진 송 씨 세거지이다. 마을로 진입하는 차량도로는  막다른 도로였으나 주민들이 아랫마을(모티마을)과 왕래하기 위하여 스스로 개통한 소로가 그나마 통과 도로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을 초입 너른 마당에 경로당이 위치하고 좁은 도로를 따라 마을 안쪽으로 들어서면 은진 송씨를 기리는 전각비들이 놓여 있다.

한때는 산촌 마을로서 50여호 이상 옹기종기 모여 살았으나 지금은 아이 울음소리가 끊긴지도 수십 년이란다. 곳곳에 폐가도 많이 방치 되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고답리 송영문 이장님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은 마을의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하여 다양한 방법과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주민 대부분이 고령의 노인들로 이루어져 있어 애로사항이 이만저만이 아닌 듯하다.

원림에 가까운 자연환경을 간직한 고답리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농촌 특성에 맞는 산업과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면 금산을 대표하는 알프스 산에 비견될 수 있을 것이다.
 

금산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금산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