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피서지는 사람들이 북적대는 바다보다는 힐링할 수 있는 계곡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바로 보령 성주산 심연동계곡이 바로 그곳인데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계곡이기에 특별한 피서로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참, 가시는 길에 구산선문의 하나인 성주사지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개망초가 성주사지 전체를 덮어버린 모습이 장관입니다. 잠시 역사와 여행을 떠나봄 직합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심연동계곡에서 가족들과 피서를 보냈어요. 마침 조카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다슬기도 잡고 물장구 치고 그리고 맛난 음식도 먹었습니다. 만사가 태평입니다. 이런 걸 바로 힐링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은 스트레스만 쌓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지질학적으로 중생대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 성주산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무연탄이 나온다고 합니다. 바로 연탄이죠. 그 이야기는 화석이 많이 있다는 거예요. 눈 크게 뜨고 찾아 봐요. 굉장한 공부가 될 거예요.
물놀이는 40분 놀고 20분 쉬어야 해요. 아니면 입술이 파래지는 저체온증이 올 수가 있거든요. 계곡물이 너무 차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는 큰일납니다. 뭐든지 너무 과하면 탈이 나거든요. 쉬는 시간에는 체력소모로 허기진 배를 컵라면과 치킨, 그리고 고기로 채워요. 전 옛날 사람인가 봐요. 기름 냄새가 풍기는 전을 좋아하니 말이에요. 아이들은 피자라고 이구동성 이야기를 합니다. 넘 시원하네요. 저만 놀다가기는 서운한것 같아요. 여러 사람한테 소문내야 될 것 같아요. 여러분, 보령 심연동계곡으로 어여 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