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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치가 아름다운 부여 수북정

2019.07.18(목) 23:13:04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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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만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만큼이나 다양한 여행명소들이 가득해 어디로 떠나도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7월에는 강이나 바다로 보다 여유로운 여행을 떠날 수 있음은 물론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미식 여행,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학습 여행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데요.

이 모든 것들을 한 번에 즐겨보고 싶다면 충청남도 부여로 7월 국내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나라의 중부지역에 위치해 있어 서울, 경기권에서도 두시간 남짓이면 다다를 수 있으며 전라권이나 경상권에서도 두세시간 정도면 다다를 수 있어 아침 일찍 부지런히 움직인다면 당일 여행도 가능하다는 것 또한 부여가 가진 지리적인 장점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부여 가볼만한곳 중 하나로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수북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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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언덕 위에 위치한 수북정은 그 입구에 다다르자 숲이 우거져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수북정까지는 꽤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들은 그늘을 만들어주고 시원한 바람은 솔솔 불어와 한 여름에도 이 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있다보면 무더위를 식힐 수 있을 것 같았는데요. 가던 발걸음을 몇발자국 마저 옮기다 보니 저 멀리 수북정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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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자는 조선 광해군 시절, 양주 목사 김흥국이 건립한 것으로 그의 호를 따서 수북정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흥국은 김장생, 신흠 등과도 친교가 매우 깊었기에 지금도 수북정 내에는 신흠의 수북정 팔경시판이 걸려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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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북정에 올라 바라본 백제대교의 모습이 참 웅장하면서도 멋있었는데요. 부여읍내와 규암리를 이어주며 왕복 4차선을 이루고 있는 다리가 새로 세워 지면서 이전에 놓았던 다리는 시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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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북정 아랫쪽으로는 자온대를 볼 수 있는데요. 백제 의자왕이 강 건너 왕흥사로 예불을 들이기 위해 이동하던 중 이 곳에서 잠시 쉬면 바위가 저절로 따뜻해져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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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온대 바로 아래에는 나룻배가 다니던 규암나루를 볼 수 있는데요. 이 나루터를 통해 물자를 운반하며 옛 규암리의 장은 부여읍내의 장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규모가 컸다고 합니다. 또 한 때 군산과 강경을 잇는 정기 여객선이 규암나루까지 운행할 정도로 큰 나루터였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란사 아래 강변에서 황포돛배를 타면 구드래나루를 지나 규암나루까지 운행하였으나 최근에는 고란사부터 구드래나루 코스만 운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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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의 모습이 참 평온해 보였는데요. 수북정에 올라 백마강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옛 백제의 역사를 다시금 떠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7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옛 백제의 수도, 부여로 1박2일 여행을 떠나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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