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윤상수 입니다. 여름날이 다가오면 으레 집안에 있기가 일쑤인데요, 전 오히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할 때 라이딩을 즐깁니다. 특히 해안도로 따라 지는 석양의 노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무릉도원에 있는 듯한 느낌과 살아 있다는 존재감이 느껴지니까요. 코스는 대천천변에서 10여 킬리미터 가는 라이딩길을 소개하려 합니다.
보령시가 시민건강증진을 위해서 자전거도로를 확장하였는데요, 그 전의 도로 사정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여건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보령의 해안도로를 감상하실 수가 있는데요, 요즘에 부쩍 전동휠타고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운동인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 대회도 생겨서 일석이조인 것 같습니다.
저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습니다. 아하, 이곳에서 드라마 '질투의 화신' 결투장면을 촬영하였네요. 아주 유명한 곳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 이번 머드 페스티벌 때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는 길에 목이 마르면 어항 수변길 외곽에 있는 간이 음료 판매점에서 즐기는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그날의 피로를 싹 잊게 합니다. 지중해의 코발트 바닷물이 조금씩 밀려 오는 날이면 으레 기운을 내 다시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쪽으로 방향을 돌려 마지막 코스에 힘이 불끈 나지요.
마지막인 대천해수욕장 짚트랙까지 무사히 완주하였습니다. 그리고 4킬로 대천해수욕장 해변길을 맨발로 걸어보는 센스…뿐만 아니라 추억의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가시길 바래요. 건강도 지키고요.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미래의 꿈을 키울 수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라이딩의 즐거움이라고나 할까요? 참, 스카이라운지에서 보령시의 전경을 구경하는 것을 놓치지 말아요. 마지막 꿀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