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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역사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첨성대 닮은 보령경찰서 망루

2019.06.13(목) 23:39:42 | 논두렁 리포터 (이메일주소:yunsangsu63@gmail.com
               	yunsangsu63@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역사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첨성대 닮은 보령경찰서 망루
 
역사적이야기를담고있는첨성대닮은보령경찰서망루 1

오랜만에 면허증 갱신하러 경찰서에 들렸는데요, 교통법규 위반 벌금도 내고 갱신하면서 경찰서를 나오니 후련한 마음이 드는 이유가 뭘까요? 앞에 서서 주위를 보니 울타리 안쪽으로 첨성대 닮은 망루가 보였습니다. 담쟁이가 돌틈을 메우고 세월을 머금은 줄기가 굵어진 채 엔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제 생각으론 정자 비슷한 것인 줄 알고 가까이 가 확인하였습니다.
 
역사적이야기를담고있는첨성대닮은보령경찰서망루 2
 
역사적이야기를담고있는첨성대닮은보령경찰서망루 3

망루는 충남 문화재자료 제272호로  6·25 때 공산군 토벌하던 초소와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1950년 9월 28일 서울 수복 후 성주산 주변 일대의 공산군 잔당을 토벌하기 위해 1951년에 지은 건물로 정오·자정을 알려주고, 통행금지나 화재 비상시에 사이렌을 울리던 시설이라고 합니다.
 
역사적이야기를담고있는첨성대닮은보령경찰서망루 4 
역사적이야기를담고있는첨성대닮은보령경찰서망루 5

시국이 어지러울 때 적의 침입을 받은 경찰서장이 이를 막기 위해 구축한 사격진지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담쟁이 잎으로 멋지게 가려져 있지만요. 그 날의 호국영령들에게 잠시 묵념합니다. 조만간에 경찰서가 새 청사로 이사를 간다고 합니다. 현재의 경찰서 자리는  주민 혁신센터로 바뀐다고 하니 나중에 시민에게 개방된 망루를 기대하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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