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의 추억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옛 것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주하숙마을'
2019.06.07(금) 17:36:12 | 언제나 한결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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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1004@hanmail.net)
공주에는 옛것의 향기와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원도심 하천을 따라 걷다 보니 어른들의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공주하숙마을'입니다. 공주 도심을 발길 가는 대로 걷다가 도착하여 본 하숙마을은 어릴 적 시골에서 본 추억의 그림이었습니다.
공주만의 특징을 살린 게스트하우스로 공주시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숙박을 예약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숙박업소와는 다른 푸근하고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숙마을을 둘러보는데 아담한 한옥방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쉴 수 있는 대청마루와 따뜻한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작은 마당은 가슴을 푸근하게 해주었습니다.
방들을 보니 어릴 적 가족들과 둘러앉아 따뜻함을 느꼈던 정감 있는 온돌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 하나 보다 보니 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다들 침대 생활을 하고 아파트에서 사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잊었던 추억이었습니다.
인자한 아저씨의 흐뭇한 미소를 보여주는 조형물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즐거움을 줍니다. 이곳은 여러 가지 작은 것들도 옛것의 추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은 책상, 기념품 등 보면서 마냥 즐거웠습니다. 공주를 상징하는 곰 조형물도 많이 있습니다.
잠깐이지만 추억 여행에 빠졌던 순간이었습니다.
빠르고 편리하게 순간순간 바뀌는 현대 사회에서 때로는 과거의 향수에 젖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감성이 매말라가는 시대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가져 보는 것도 정신 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
정신없이 지나가는 지금 잠시나마 휴식과 쉼이 필요할 때 이곳을 방문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번 주말 가까운 공주에서 즐거운 주말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어릴 적 기억을 되새기며 추억의 온돌방에서 여유 있는 휴식도 취하고 해가 진 오후에는 선선한 바람 맞으며 원도심 제민천을 걸어보면 참 좋겠죠?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바쁜 것 잠시 접어두고 행복한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억의 책장을 다시 넘기듯 공주 하숙마을에서 즐거운 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