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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충남도, 국제공조 강화로 아시아 탈석탄 이끈다

2019.05.08(수) 00:16:21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양 지사, 국제 탈석탄동맹 주도하는

영국·캐나다 대사와 만나

탈석탄 국제 정책연대 적극 모색

 

국제적으로

10월 ‘국제 탈석탄 토론회’ 예정

충남도, 아시아국가 탈석탄 주도

亞에너지 신산업 육성도 모색

 

국내에선

中 월경성 미세먼지 유기적 대응

시·도 연대로 공동대응 강화

당진·평택 대기오염 입체 감시

 

충남도국제공조강화로아시아탈석탄이끈다 1


충남도가 국제탈석탄 동맹을 이끌고 있는 영국과 케나다 대사를 방문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위한 국제공조 강화에 나섰다. 국제적 공조라는 보다 적극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사진>는 지난 1일 서울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도지사-주한 영국·캐나다대사 간담회’를 갖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기를 위한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양 지사가 요청해 마련된 자리다. 이 자리에는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대사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2025년까지 영국의 모든 석탄발전소가 퇴출된다. 2014년까지만 해도 석탄발전은 전체 전력의 3분의 1을 차지했으나, 2018년에는 6%로 떨어졌다”며 영국의 탈석탄 사례와 신재생에너지산업 국제 공조를 강조했다.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대사는 “캐나다는 2030년까지 석탄발전을 퇴출할 계획으로 1280만 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세계은행을 통해 2 7500만 달러를 투자해 개발도상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돕고 있다”고 국내 탈석탄 추진상황을 밝혔다.

양 지사는 “앞으로 국제 에너지·기후 콘퍼런스를 통한 국내외 정책연대를 기반으로 아시아 국가의 탈석탄 정책을 선도하고 에너지 신산업 육성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탈석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경제 어려움이나 소외감 등이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공감했다. 양 지사와 두 대사관은 한목소리로 “탈석탄 과정에서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미치거나 석탄산업 종사자가 소외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두 대사와 가진 간담회를 통해 오는 10월쯤 ‘지역사회와 노동자 지원을 위한 국제 탈석탄 국가·지방정부 정의로운 전환 토론회’를 공동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충남도의 탈석탄 국제공조가 더욱 확대되는 모양새다.

충남도는 앞으로 아시아 국가의 탈석탄을 선도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한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영국과 캐나다 대사와의 이번 간담회도 국제 공조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탈석탄동맹에 가입했다. 탈석탄동맹은 영국과 캐나다 정부 주도로 2017 11월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양 지사 취임 이후 전국의 절반에 해당하는 화력발전소가 소재한 충남의 탈석탄을 위해 다양한 탈석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날아오는 월경성 미세먼지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월경성 환경오염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에 유기적으로 대처하고자 전국 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매월 동시간대 지역별 주요 지점에서 미세먼지를 채취한 뒤, 미세먼지 농도·이온·탄소·중금속 등을 분석 중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당진 송산면과 서산 독곶리, 아산 모종동 측정소에서 시료를 채취·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결과가 축적될수록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월경성 환경문제의 대처 의지를 드러냈다.

/손유진 syj0319@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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