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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균형발전 촉진”…7대 핵심 산업군 ‘5조 6230억’ 투입

2019.05.07(화) 23:36:12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지역혁신균형발전촉진7대핵심산업군5조6230억투입 1


 

충남도가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15개 시군을 북부·남부·서해안·내륙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산업발전 전략을 마련, 지역균형발전 토대를 구축한다. 특히 이번 산업발전 전략은 중앙정부 주도의 발전 전략 한계를 극복하고자 기존의 Top-Down(일반적인 것에서 시작해 세부적인 사항으로 진행되는 방식) 산업정책이 아닌, Bottom-Up(세부적인 데서 출발해 일반적인 것으로 나아가는 방식) 방식의 전략을 추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10년간 4개 권역 균형발전 토대 구축

힐링·첨단소재 등 미래형 산업군 중심

산업 다양화로 제조업 침체 위기 대응

 

도는 지난달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혁신 성장촉진 및 균형발전을 위한 ‘충남 권역별 산업발전 전략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민선 7기 역점과제인 권역별 산업발전 전략의 주목적은 충남을 권역으로 나눠 지역 특성과 핵심산업자원을 연계·활용해 미래성장동력 산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이다.

 

이에 최종보고회에서는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4개 권역의 방향 제시와 미래성장을 견인하는 7대 핵심 산업군을 선정했다.

 

또한 도와 시·군, 시·군 간 연계 추진이 가능한 세부사업 112, 5 6230억 원을 도출하고, 추진단계별 로드맵도 제시됐다.

 

7개 핵심 산업군은 ▲맞춤형 힐링산업 ▲첨단소재산업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 ▲K-바이오소재산업 ▲초연결 에너지 산업 ▲국방지원체계 산업 ▲생태문화서비스 산업 등이다<그림 1>. 선정 기준은 미래형 산업군을 중심으로 지역적 특성과 산업이슈 등을 반영했고, 제조업을 기반한 서비스산업까지 확대했다.

 

기존 산업 중심의 발전전략은 지역이 지닌 장점을 모두 고려하기보다, 산업역량에 중점을 두고 있어 기업이 집중된 충남 일부 지역 중심으로 지역사업이 추진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대 핵심 산업군 위주의 발전 전략은 실현 가능성 및 중앙부처 예산 확보 가능성, 완성형 산업생태계 구축 가능성 등을 두루 고려해 목표와 방향성을 설정한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지역특성 고려, 권역별 균형성장 목표

4차 산업혁명 대비 산업구조 고도화로

기초지차체 간 산업역량 ‘시너지효과’

 

구체적으로 북부권(천안-아산-당진-서산) ICT융합 추진전략은 충남 주력산업과 신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을 발굴하고, 기술 개발 핵심 허브를 조성하는 것이다.

 

자율주행 전장부품 개발을 위한 첨단산업단지, 친환경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빅데이터센터, 차세대통신(5G) 기반의 초연결 융복합 부품 산업 조성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서해안권(태안-보령-서천) 생태문화서비스 산업은 해양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융합기술 개발로, 머드체험랜드, 갯벌생태공원 조성 사업 등이 담겼다.

 

내륙권(예산-홍성-공주-청양-부여) 맞춤형 힐링산업은 산림·온천·해양·농업치유 기반 빅데이터 지원 플랫폼 구축 등 지역 환경자원 활용을 통한 힐링 거점 확보 및 지역 천연물 활용 맞춤형 힐링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남부권(계룡-논산-금산) 국방지원체계 산업은 국방산단 연계를 통한 기업지원 기반 구축 및 국방관련 서비스산업을 육성하는 것으로, ▲방위산업진흥원 유치산업 ▲국방 힐링치유센터 구축 ▲군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 등을 담고 있다.

 

도는 4개 권역별 7대 핵심 산업군에 바탕한 발전전략을 통해 미래 신산업 발굴을 위한 융합형 산업군을 발굴하고 혁신거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중심의 산업환경과 연계한 미래 성장동력원을 찾고, 지역 간 연계를 통해 완성형 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기존의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제조업와 서비스산업을 함께 고려하는 구조로 재편해,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성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달부터 로드맵 따라 단계별 과제 실행

산업혁신 거버넌스·혁신기관 유치 등 기대

생산유발 6 4000억·고용유발 43천 명

 

도는 이달부터 핵심산업군별 추진단계별 로드맵에 의해 도, 시·군, 테크노파크, 전문가와 공동으로 단계별 핵심과제를 선정한 후 권역별 산업발전 전략의 실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번 산업전략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도와 각 시·군 간 협력에 기반한 산업혁신 거버넌스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거버넌스는 지역 추진 사업 창구로서 통합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충남도 차원의 산학연-지자체 참여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산업정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역으로 혁신기관을 유치·확충해 지속성을 지닌 산업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주도의 혁신산업 육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충남 북부권에 집중된 기업지원 환경을 충남 전역으로 확대 조성해, 지역 기업의 역량강화를 돕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구본풍 도 미래산업국장은 “권역별 산업발전 전략을 중앙부처, , 시·군, 유관기관 등에게 공유하고, 심층기획 과제는 도, 시군, 국회의원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와 협력해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제조업 침체기에 따른 주력산업 분야의 위기의식이 확산된 시점에는 산업의 다양화,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산업발전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6 4000여 억원으 생산유발 효과뿐만 아니라, 7만여 명의 취업 유발효과와 4 3천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이번 전략이 도와 시·군 정책방향과 연계돼 윈-윈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육성과 041-635-3926

/손유진 syj0319@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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