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5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선화 충남해바라기센터 부소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우리 사회 문화와 폭력의 연관성, 폭력에 대한 통념 등을 설명했다.

강연을 시작하기 앞서서는 직원들이 참여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부소장은 “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법과 제도, 조직 문화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성인지 감수성을 키워 사회적 불평등과 편견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는 개개인의 의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 간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상황들이 성희롱·성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직원들이 인식해야 한다”며 “앞으로 서로 상호 존중하며 배려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예방교육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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