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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5월에 부소산에서 봄나들이 축제가 열린다

삼천궁녀의 전설 부소산을 찾았다

2019.04.23(화) 01:53:09 | 원공 (이메일주소:manin@dreamwiz.com
               	manin@dreamwiz.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부소산의 안내도
▲ 부소산의 안내도

4월 22일 충남 부여 쌍북리에 있는 부소산을 찾았다. 백제의 마지막 왕성이 있던 곳이 부소산성이다. 낙화암에서 꽃처럼 떨어진 삼천궁녀의 비애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부소산은 부여읍의 북쪽에 있으며 금강이 연하여 흐르고 있다. 계곡을 따라 쌓은 포곡식 산성과 머리띠 모양으로 쌓은 테뫼식 산성이 있다. 

부소산에는 백제의 세 충신 성충·흥수·계백의 영정을 모신 삼충사가 있고, 삼천궁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은 궁녀사, 그리고 낙화암 아래 천년 고찰 고란사가 있다. 사월에 삼충사에서 고란사로 이어지는 숲길은 가파르지 않아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고, 그림 같은 산색까지 어우러지기 때문에 최고의 산책길이 아닐까 한다.

성충 흥수 계백의 영정이 모셔진 삼충사
▲ 성충·흥수·계백의 영정이 모셔진 삼충사

계백장군의 영정사진
▲ 계백 장군의 영정사진

부여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에서 ‘즐기자! 세계유산 부소산 봄나들이축제'를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방송국과 연계한 라디엔티어링 ▲부소산성 7가지 테마 탐방로 미션투어 ▲동심이 함께하는 관북리유적지 페스티벌 ▲가족사랑 힐링음악회 ▲사비도성 VR 가상체험 50% 할인 ▲부소산 무료입장 ▲추억의 도시락 ▲부여10품을 활용한 먹거리 마당 등이 준비될 것이라고 한다.

계룡산으로 떠오르는 해를 보던 영일대
▲ 계룡산 너머 떠오르는 해를 조망하던 영일대

부소산에서 백마강을 바라볼 수 있는 사자루
▲ 부소산에서 백마강을 바라볼 수 있는 사자루

삼천 궁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은 궁년사
▲ 삼천궁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은 궁녀사

부여군은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소산성 내 탐방로에 조명 경관 조성과 백제등·백제깃발을 설치하여 야간 경관을 활용한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금 부소산은 5월 손님 맞을 준비로 한창 바쁘다.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에서 싱그러운 신록의 숲길을 따라 가족과 함께 걸으면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 산책의 즐거음이 배가되리라 생각한다.

싱그러운 부소산의 숲길
▲ 싱그러운 부소산의 숲길

낙엽이 수북히 떨어져 있는 고란사
▲ 낙엽이 수북이 떨어져 있는 고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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