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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칼슘의 왕' 치즈 내 손으로 만들어 먹어요

효덕목장으로 낙농 체험 온 천안 성정초등학교 학생들

2019.04.22(월) 19:58:47 | 은돌이 (이메일주소:ejjk7142@naver.com
               	ejjk714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키가 크려면 우유를 많이 마셔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 하지만 배가 아파 우유를 멀리했고, 그래서인지 키가 많이 크지 못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치즈를 먹으면 칼슘을 더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치즈라도 많이 먹을 걸 그랬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치즈를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부모님들이 아기 때부터 치즈를 챙겨 먹이는 모습을 자주 봐왔는데요, 그 치즈를 많이 먹고 자란 세대인 성정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효덕목장 & 썬러브치즈로 치즈만들기 체험을 하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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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우유를 생산하는 효덕목장은 우유를 가공하여 치즈를 만들 뿐만 아니라 판매도 하고 체험프로그램까지 운영하는 등 6차 산업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효덕목장은 낙농 체험을 원스톱으로 하기 좋은 곳입니다. 올해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우수 농촌체험학습장으로 인증을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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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덕목장에 도착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였습니다. 하지만 갓 태어난 아기이기 때문에 따로 사육하며 우유를 먹이고 있습니다. 어린 젖소를 본 아이들이 만져보게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동생처럼 무척 귀여워하며 조심스레 만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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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젖소는 이가 날까요 안 날까요, 질문을 해봅니다. 물론 이는 납니다. 하지만 젖소는 아랫니만 난다고 합니다. 새로운 사실에 귀가 쫑긋, 눈이 번쩍하는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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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체험장으로 들어와 본격적으로 치즈 만들기를 해봅니다. 따뜻한 물에 담궈 놓았던 치즈를 옆 친구들과 당겨보기도 하고 길게 만들어 늘였다 접었다를 반복해줍니다. 여러 번 할수록 결이 잘 찢어지는 맛있는 치즈가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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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금물에 잠시 담궈 두면 단백질이 풍부한 치즈가 잘 응고되고 방부제 역할도 하며, 간도 잘 맞아 먹기 좋은 스트링치즈가 만들어집니다. 금방 만든 건 무엇이든 맛있죠. 바구니에 담아오면서 참지 못하고 먹는 아이들을 보니 키가 쑥쑥 자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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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만드는 데 다른 것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신선한 우유 하나면 그만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치즈를 여러 음식에 넣어 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을 듯합니다. 아이들이 잘 안 먹는 채소를 잘게 다져 만든 볶음밥에 치즈를 얹어준다면 더 맛있고 즐겁게 먹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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