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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끝이 보이지 않는 대천의 푸른 바다

2019.03.15(금) 17:00:10 | 산책이 좋아 (이메일주소:dearly80@naver.com
               	dearly8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 수원에서 홍성으로 내려온 주부입니다.
연고도 없는 충남으로 시집와서 하루하루 충남 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새내기 주부입니다.
뿌연 미세먼지 때문에 좋아하는 산책도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날이 좋아서 어디를 갈까 찾아보다
바다를 보러 가자는 생각에 보령 대천 바다로 출발했습니다.
홍성에서 40여분 달려서 도착한 대천 해수욕장은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끝이보이지않는대천의푸른바다 1

대천 해수욕장을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와본건 처음인데 너무 좋았습니다.
맑은 하늘은 좋았는데 바닷 바람이 몸을 움추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시원하고 트인 바다를 보니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린 듯 좋았습니다.

끝이보이지않는대천의푸른바다 2

끝이보이지않는대천의푸른바다 3

상쾌한 파도소리마저 듣기가 좋았습니다.
백사장을 따라서 아무생각 없이 한참을 걷다보니 해수욕장 끝까지 걸었네요.

끝이보이지않는대천의푸른바다 4

대천 해수욕장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만들어서 아름다운 환경을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 정리정돈도 잘 해 놓고 중간중간 조형물로 거리를 만들어 놓은 게 좋았습니다.

끝이보이지않는대천의푸른바다 5

한 쪽에는 많은 식당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어떤 맛집들이 있나 보다가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보니 갈매기들이
끼룩끼룩 거리면서 평화롭게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바다는 언제 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대천의 자랑인 머드축제 때 와야겠습니다.

요즘 미세먼지로 다들 너무 고생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날 좋은 날 바다에 와서 신선한 바람도 쐬고
많은 분들이 탁 트인 시야를 보며 마음의 평안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이보이지않는대천의푸른바다 6

즐거웠지만 한 편으로는 오래 머물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홍성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떠나오는 길에 마지막으로 넓은 바다를 눈과 마음에 잔뜩 담고 왔습니다.
다음에는 남편과 같이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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