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삼거리공원은 천안의 가장 큰 축제인 '천안 흥타령춤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문화재도 많고, 스토리텔링도 있는 지역민의 안식처와 같은 곳입니다.
천안삼거리공원의 명품화사업으로 인해서 올 10월 공사를 착공하여, 2021년에는 개장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의 삼거리공원도 무척 좋아하는지라, 사뭇 아쉽기도 하고 , 지금의 풍경이 그리워질듯해서
다시한번 삼거리 공원을 찾았습니다.
푸르렀던 잎들이 모두 떨여져 앙상한 가지만 남았지만, 영남루의 풍경과 어우러지니
메우 운치있어 보입니다.
제가 찾은날은 겨울 치고는 날씨가 따뜻했지만, 연못은 꽁꽁 얼어있네요.
가을에 오면 현소각의 반영이 아름다운곳인데,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언제나 찾아도 그자리에 있는, 명절에는 인기만점인 그네입니다.
그네를 타고 높이오르면, 하늘을 나는 느낌으로 너무 재밌지요.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니 삼거리공원하면 그네가 생각날정도입니다.
현소각을 가까이에서 담아봤습니다.
현소각의 기와와 겨울나무의 조화가 너무 멋스럽습니다.
능소와 박헌수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삼거리공원입니다.
이야기를 보다 보면 전설속으로 풍덩 빠지기도 하지요^^
오랜만에 천안삼거리공원을 산책했습니다.
명품화사업으로 인해 더 멋진 공원을 볼 설레임과 지금의 모습이 사라질것같아 아쉬움도 남습니다.
착공 전 삼거리공원을 더 거닐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