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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제민천 아티스트 거리공연' 마지막 날 스케치

2018.11.27(화) 17:22:43 | 희망굴뚝 ‘友樂’ (이메일주소:coke4856@hanmail.net
               	coke485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제민천 대통교~반죽교
▲ 공주 제민천( 대통교~반죽교)  

공주시에서는 지난 5월 19일부터 '제민천 아티스트 거리공연'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해 왔다. 상반기에는 공주하숙마을, 시간이 정지된 음악공원, 공주 산성시장 문화공원 등에서 순회공연을 펼쳤다. 하반기에는 6개의 공연팀을 새로 선발하여 토요일마다 14시부터 17시까지 3팀씩 버스킹 공연 형식으로 공주 제민천에서 예술 부스 운영팀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공주시민의 쉼터
▲ 공주시민의 쉼터

'제민천 아티스트 거리공연'을 진행해 오기 전부터 공주의 제민천은 공주의 쉼터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 온 곳이다. 철 따라 꽃이 피고, 물고기와 물새가 살아가고, 아빠와 아들은 자전거와 킥보드를 타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아침 저녁으로 조깅하던 그 어떤 누구라도 품어 주던 소하천이다.

제민천 아티스트 마지막 날 풍경공주시민의 문화 예술의 터▲ 공주시민의 문화 예술의 터 ( 솔밴드와 그림과 사람들) 
 
상반기 프로그램을 마치고 잠시 쉬었던 '제민천 아티스트 거리공연'은 제민천에 더위가 가시면서 예술 체험부스가 만들어지고, 매주 토요일 점심 식사시간이 지나고 나면 귓가를 울리는 노랫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는 거리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났다.

공연팀은 루미너스, 세이렌밴드, 플랑, 웅진타울림&웅진놀이패, 멜팅코드, 솔밴드으로 구성되었다. 예술부스는 유현미 작가& 그림과 사람들, 신스핸드메이드(대표 신숙현), 정찬호 작가가 참여했다. '정찬호' 작가는 공주문화예술촌 1기와 2기 입주 작가로 활동했으며, '유현미' 작가는 공주문화예술촌 3기 입주 작가이다.

필름화그리기-유현미&그림과 사람들
▲ 필름화 그리기-유현미&그림과 사람들

예술 부스의 첫 번째 체험은 유현미& 그림과 사람들의 필름화 그리기 코너이다. 일반인들이 모인 그림 동아리 '그림과 사람들'의 서경화 회원과 유은경 회원님이 매주 어린이뿐만 아니라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직장인, 공주를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필름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제민천아티스트거리공연마지막날스케치 1
▲ 신스핸드메이드 -신숙현 작가

냅킨 에코백을 만드는 부스에서는 신스핸드메이드의 신숙현 작가가 체험 행사를 진행해 주었다. 이 체험 부스는 그리는 과정부터 말리는 과정까지 참가자들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었다.

캐리커처- 정찬호 작가
▲ 캐리커처- 정찬호 작가

상반기에 공주하숙마을과 시간이 정지된 음악공원에서 캐리커처 체험 부스를 운영한 '정찬호' 작가는 하반기에도 제민천에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찾아오는 방문자들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캐리커처를 그려 주었다.

웅진 타울림& 웅진  풍물패
▲ 웅진 타울림& 웅진 풍물패

'제민천 아티스트 거리공연'은 10월 27일 프로그램이 끝날 예정이었다가 호응도가 좋았는지 11월 17일(토)까지 연장되었다. 그 마지막 날 첫 번째 무대를 꾸며 준 웅진 타울림 &웅진 풍물패는 상반기에도 좋은 무대를 보여줬던 팀이고, 하반기에도 토요일마다 '제민천 아티스트 거리공연'은 제민천 변의 맛 집이나 찻집에서 나른한 오후를 즐기던 사람들이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내밀만큼 '둥둥둥 쟁쟁쟁' 신나는 장단을 선보였다.

멜팅코드 마지막 인사
▲ '멜팅코드' 마지막 인사  

두 번째 공연 무대에 올랐던 멜팅코드에게 "내년에도 찾아와 주시겠어요?" 물으니 "물론입니다. 이곳에 오면 이상하게 에너지가 뿜어져 나와 좋은 공연을 할 수 있었거든요." 환한 미소와 함께 이런 답변을 들으니 내년 공연도 손꼽아 기다려진다.
 
제민천 아티스트 예술부스 기념촬영
▲ 제민천 아티스트 예술부스 기념촬영

아쉬움을 뒤로하고 11월 17일 공주시의 '제민천 아티스트 거리공연'은 2018년도 프로그램을 모두 끝마쳤다. 예술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맡아주었던 유현미&그림과 사람들, 신스핸드메이드, 정찬호 작가가 내년을 기약하는 힘찬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에 응해 주었다. 쑥스러워 감사하다는 말로 인사치레를 했지만, 뒤돌아 오는 내내 '덕분에 토요일마다 추억 많은 제민천에 관한 좋은 기억 하나를 더 얹고 갑니다.' 수없이 되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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