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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청풍명월 10월은 나들이 가는 달~

가족 나들이 명소 아산 피나클랜드

2018.10.10(수) 11:27:36 | 와이파이초코파이 (이메일주소:zoomsee8616@naver.com
               	zoomsee861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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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가을날~ 휴일이 되면 몸이 피곤해도 아이들과 어디를 꼭 가야만 할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디 번잡하지 않고 조용한 곳을 찾다보니 아산 피나클랜드가 떠오릅니다. 
아산시 영인면 월선길 20-42에 위치한 피나클랜드는 최정상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꼭대기를 향해 나 있는 지그재그 정원과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진경산수 암벽 폭포가 있는 다목적 공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마주치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그윽한 경치를 내주며 피나클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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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평지가 아닌 산이 주 무대가 되어 그 길을 오르는 길에 만나는 잔디밭이나 토끼 동산,  윈드밀 가든, 수목원과 인디언 마을 등 아이들이 있는 가족 나들이로는 최적의 환경을 가진 곳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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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 앞 연못에는 하얗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뽀얀 털을 가진 오리들이 관광객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따뜻한 오후를 보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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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는 삼각대를 세워두고 나만의 인생 사진을 연출하는 연인들도 많고 어르신들께도 꽃과 나무들이 울창한 미로 정원을 다니시며  여유로운 한낮을 보내시는 모습이 평화로운 노년을 즐기시는 것 같아 보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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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재미있는 조형물들이 자연과도 잘 어우러지니 보는 이도 같이 함박웃음이 피어납니다. 가을은 벌써 성큼 다가와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가 벌써 한 다발을 이루고 정상을 향해 오르는 길 숲에서는 종달새가 지저귈 것 같은 분위기마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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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970년대 초반 아산만 방조제 공사를 위해 채석 작업을 했던 곳으로 석산 발파 작업을 거쳐 많은 돌들이 이곳에서 반출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수십 년간 방치되었던 채석장은 지금의 인공폭포와 산정호수를 이루고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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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바라본 저 멀리 아산호 풍경입니다. 아산호가 이렇게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정상에서 와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는데요 피나클랜드의 정상이라야 고작 살짝 오르막 정도의 경사도이니 힘들게 오를 거라는 생각은 접어두셔도 될 것입니다.
시원하게 쏟아져내려오는 암벽 폭포는 그 물을 모아서 저 아래 피나클랜드의 오리 연못과  그리고 이 지역 일대를 돌다 아산호로  흘러갑니다. 물에서 내려다 본 또 다른 거대 호수 아산호가 보이는 풍경이야말로 진경산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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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내려오는 길, 다시 한번 지그재그 정원을 거닐며 숲과 동화되어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자로 다시 태어나는 것 같습니다.
힘들게 애쓰지 않아도 내리막에 다다르니 친근한 조형물들과 편안한 잔디밭이 또 한 번 반겨주네요.
피나클랜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가 기대되는 아산의 명소로 제 마음속에 저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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