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도 어느새 지나가고 점차 하늘이 높고 맑아지는가 싶더니 금새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이번 가을은 유난히 짧게 느껴져 많은 분들이 서둘러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시는데요. 오늘은 논산 가을 나들이 가기 좋은 곳으로 청유리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청유리원은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소재로 전시와 관광, 체험 프로그램, 휴식 등을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복합문화공간인데요. 전시관은 물론 체험관과 교육장, 종자관 등으로 꾸며져 있어 선인장과 다육 식물을 둘러볼 수도 있고 체험관에서는 화분 굽기 체험과 화분 심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전시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았는데요. 커다란 비닐하우스로 되어 있는 이 곳은 채광이 좋아 식물들이 정말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또 안으로 들어서자 나무로 된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참 좋은 곳이었는데요.





전시관 내에는 참 다양한 선인장과 다육식물들이 이 곳을 찾은 이들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푸릇푸릇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식물들을 보자 괜히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되었는데요.요즘에는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반려식물로 떠오르면서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또 1인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캄캄한 불을 켜고 들어가는 것이 참 적막하고 쓸쓸한데 푸릇푸릇 싱그러움을 가진 생명체가 있다는 것 만으로 위안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반려식물이란 자신이 기르는 식물과 정서적인 교감을 한다는 뜻을 가진 신조어로 반려동물에 비해 관리하기가 쉽고 공기정화나 집안 인테리어, 습도 조절, 전자파 흡수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참 많아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통통하게 물이 오른 다육식물을 돌아보다 보니 마치 아기의 손가락을 보는듯 참 탐스러웠는데요. 다양한 품종마다 가장 잘 어울리는 화분에 심겨진 다육이들을 보다 보니 식물을 가꾸어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다육식물원 내에는 희귀 선인장과 다육식물들로 볼거리가 다양해 시간가는 줄 몰랐는데요. 이렇게 식물원을 돌아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청유리원을 찾아 직접 화분을 만들고, 그 화분에 잘 어울리는 다육 식물을 심으면 더욱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