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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돌담 따라 느리게 걷는 마을

아산 외암민속마을의 가을 풍경

2018.10.03(수) 22:43:20 | 와이파이초코파이 (이메일주소:zoomsee8616@naver.com
               	zoomsee861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 돌담 풍경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 돌담 풍경

그저 느리게 느리게 걷게 되는 마을.
고개를 치켜 올려다본 하늘에는 커다란 양털 구름이 그림처럼 걸려있고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구불구불 정겨운 돌담길 속 미소 머금은 사람들과 어우러진 밤나무 감나무들은 수 년을 한자리서 저리도 열매를 내주고 풍경도 내줍니다.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오곡백과를 나눠먹는 가족들과 새로운 절기를 맞이하는 축하의 꽃무리들~ 아산의 가을을 담당하는 외암민속마을 풍경은 언제나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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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민속마을 관광지이면서 실제 주민들도 주거하며 농사 등 생업도 이뤄지고 있는 아산 외암민속마을입니다. 서리를 대비하여 볏짚을 열심히 엮는 할아버님은 카메라도 의식하지 않으십니다. 언제 무더위가 있었냐는 듯 그늘은 제법 서늘하고 하늘은 높고 푸르러 하얀 뭉게구름이 두둥실 흘러가는 모습이 외암 민속 마을 풍경과 어울려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보입니다.
아마 아산에서 하늘이 가장 예쁘게 보이는 곳이라 말할 수 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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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적 양반네 상류층이 살던 기와집 가옥부터 서민들의 보금자리 초가집까지 더러는 집안 내 정자와 연못도 있고 외양간도 있는 이곳은 땅값의 고하가 아니라 집의 형태와 규모가 그 당시 부의 척도가 되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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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네 살림이 뭐 뭐가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듯 전시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가옥들은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관광객들의 눈길을 기다리는 있고, 지금은 일부 통제되고 있는 나무다리가 예쁜 마을과 함께 더없이 소박함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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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구불구불한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감나무, 밤나무, 대추나무 그리고 갖가지 꽃들이 결국은 현대인의 메마른 감성을 깨우고 맙니다.
변화무쌍한 사계절 변화 속에 감성도 포근함도 한결같은 외암민속마을은 가족과 연인과 함께 하는 하늘과 돌담이 예쁜 우리네 아산 감성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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