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독립기념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마련
민족 대명절 중 추석은 예로부터 가을 추수 후 풍년에 감사드리며 내년 한 해의 풍요와 가족의 화목, 국가의 평안을 기원하는 풍요의 상징입니다. 추석 연휴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이어지면서 오랜만에 가족, 친지, 친구들과 함께 국내 최대 전시시설인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와 문화, 자연이 하나 되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독립기념관은 오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우리 민족의 수난과 독립 쟁취, 국가 발전사 등 역사적 사실을 기리고 독립운동에 관한 유물과 자료를 수집·보존·관리 및 전시하며, 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 종합적 학술전시관입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었습니다. 망 던지기, 투호 던지기, 고리 던지기, 윷놀이, 제기차기, 비석 치기, 팽이치기, 죽방울 놀이, 칠교놀이, 손 제기 등 전통 민속놀이기구가 박물관 계례의 집 주변에 설치되어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추석 명절 기간 마련한 '민속놀이 한마당'에서 어린이들이 고리 던지기 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칠교놀이는 도형을 가지고 모형을 하나씩 따라 만들면 됩니다. 모형을 가장 먼저 빨리 만드는 개인 및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투호놀이는 개인 또는 팀을 만들고 병이 놓인 곳에서 1~2m 정도 떨어진 곳에 선을 그어 놓고 선 상에 서서 화상을 던질 준비하고 시작하면 병 구명을 향하여 가지고 있는 화살을 차례대로 던지면 됩니다. 병 구멍 속에 꽂힌 화살 수를 가려 많이 꽂힌 팀이 이기게 되죠.
윷놀이는 두 명, 혹은 팀으로 나누어 번갈아 가면서 윷을 던지고 말판에 말을 움직여 말이 먼저 모두 들어온 팀이 이기게 됩니다.
아버지와 함께 나무로 깎은 팽이를 채로 쳐서 돌리고 있었습니다.
어린이가 죽방울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요. 죽방울 놀이는 대나무를 장구 형태로 만들어 죽방울이라 하고, 이를 두 막대 끝을 꿴 실을 꿴 막대기 둘을 양손으로 잡고, 이를 실의 탄력을 이용해 위아래로 던지고 받고, 실에 감았다가 풀었다 하는 놀이입니다.
독립기념관 야외에서는 가족들이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가족, 친척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팽이치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역사도 배우고 휴식과 재미도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