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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영화촬영 명소 청소역을 아시나요

2018.09.11(화) 15:22:31 | 논두렁 리포터 (이메일주소:yunsangsu63@gmail.com
               	yunsangsu63@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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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 오후 역마살이 낀 날이면 의례 장항선 타고 청소역에 갑니다. 왜냐구요. 학습지 선생으로  10여년을 다니던 곳이기도 하구요. 아직까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물이 보고 싶어 자주 옵니다. 혹시나 제자들의 소식을 들을까하는 기대 심리도 있습니다. 자가용 보다는 무궁화타는 기분이  괜히 향수를 자극하잖아요. 철커덕 소리와 함께 청소역 대합실로 향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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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대합실 옆 벤치공원에는 어느 노부부가 한적한 시간을 포도를 따먹으면서 황혼의 데이트를 즐기고 있습니다. 서리하는 느낌이랄까요?. 넉넉한 웃음을 지는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는  청소역 벤치에 익어가는 포도를 따먹으면 알것 같습니다. 청소역에서 넉넉한 웃음만큼 추억을 만드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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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역사 안이 얼마나 시원한지  피서지가 따로 없는것 같았습니다.  참 청소역으로 말하면 옛날  드라마 이순재 주연 아버지 떠난 자리에 나왔던 배경이구요. 그리고 최근에는 연개소문 그리고 택시운전사 촬영지로 유명하게 된 곳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을동과 송일국씨를 보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나중에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지척에 김좌진 장군의 묘가 있어서 참배온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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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역사는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지금까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루 네번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역으로 많은 이들이 소식들을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저는 우측으로 조그마한 가게로 양지다방이 눈에 보이네요. 겨울에 수업한 후 이곳에서 쌍화차 한잔 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러면 레지가 와서 계란 노른자 한알을 동동 띄어 주었습니다. 지금은 여름이잖아요. 그때를 추억하며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며 추웠던 날 있었던 일들을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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