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감동과 웃음, 그리고 아름다움의 문해한마당

어르신들의 피와 땀의 흥겨운 잔치

2018.09.09(일) 17:29:12 | Dearly80 (이메일주소:dearly80@hanmail.net
               	dearly8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7일 뜻깊은 축제가 열렸습니다.
어르신들의 배움을 함께 하고 즐길 수 있는 문해한마당 축제가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됐습니다.

감동과웃음그리고아름다움의문해한마당 1

충남 다양한 곳의 어르신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축제였습니다.
한 자 한 자 삐뚤지만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시화 전시회와
서툴지만 꼼꼼하게 만들어진 작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감동과웃음그리고아름다움의문해한마당 2

감동과웃음그리고아름다움의문해한마당 3

지금은 글을 배운다는 것이 너무나 쉬운 일이지만 어르신들이 살던 그 당시는 특히 여성이 글을
배운다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늦었지만 배우지 못한 한을 지금이라도 풀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어르신들이 쓰신 시와 작품들을 보니 가슴 한켠이 뭉쿨했습니다.

감동과웃음그리고아름다움의문해한마당 4

감동과웃음그리고아름다움의문해한마당 5

글을 배우고 작품을 만드실 때 아마도 행복한 미소를 짓지 않았을까 합니다.
보지 않아도 그 감정이 절로 느껴집니다.
축제는 도지사님과, 도의회 의장님, 교육감님의 인사말과 축사, 그리고 다양한 수상이 이어지고
본격적인 어르신들의 배움을 자랑하는 발표회가 이어졌습니다.
비록 전문가처럼 잘하지는 못하지만 정말 열심히 노래와 율동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
그 어떤 전문가들이 하는 것보다 아름답고 따뜻해 보였습니다.

감동과웃음그리고아름다움의문해한마당 6

감동과웃음그리고아름다움의문해한마당 7

모든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니 무척 행복해보였습니다.
비록 거동이 힘들고 피곤해보이셨지만 한 분 한 분 즐거웠다는 그 말씀을 들으니
좋은 날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동과웃음그리고아름다움의문해한마당 8

감동과웃음그리고아름다움의문해한마당 9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시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배우는 그 시간만큼은 너무 좋다는,
한글 공부 가는 날만 기다리신다는 한 어르신의 말씀이 귓가에 오래 남았습니다.
몸 건강히 지금처럼 웃으시며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모로 많이 배우고, 말로 못할 감동을 크게 느낀 하루였습니다.~~^^*





 

 

 

Dearly80님의 다른 기사 보기

[Dearly80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