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은, 염려하던 태풍이 지나가고 더위가 다소 누그러졌었죠?
오랜만에, 충남 공주시의 제민천을 다녀왔습니다.
그리 깨끗이 맑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조금씩 뿌리던 빗방울이 그치면서, 선선한 날씨가 산책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만들어주네요.
제민천변에 심어놓은 해바라기의 모습이 이쁘네요.
여름이라면, 해바라기를 안보고 지나가면 아쉬울텐데, 올해 처음 만났습니다.
다음달 열릴 백제문화제에선 많이 볼 수 있을까요? 벌써 기대가 됩니다.
제가 찾은 주말은, 공주시 축제기간 중이어서, 여러 체험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공주하숙마을 앞에선 붕어를 방생해주는 방생체험도 진행되고 있네요.
제민천변에 전시되어 있는 옛 공주의 모습이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액자위에 꽂혀있는 꽃다발이 그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네요.
특이한 졸업사진입니다.
1934년에 촬영된 사진이라니.. 벌써 80년이 훨씬 지난 사진이네요.
배경의 저 철교가 현재까지 있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란한 가족의 즐거운 나들이 풍경입니다.
가족들의 모습을 열심히 담고있는 아빠는, 최고의 사진사입니다.
제민천의 물이 아주 맑은가 봅니다.
보기 힘들었던 백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흐르는 냇물에서 얼른 낚아챈 물고기를 물고 있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신기한 구경 했습니다.
배를 채운 백로가 지나간 자리에, 오리커플이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제민천의 풍경입니다.
제민천변 위로 올라, 하숙마을로 가봅니다.
옛 시절 교복 체험을 즐기는 분들도 보이네요.
공주하숙마을에서 특별한 행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옛 시절 팥빙수 만드는 체험을 하는 행사인데요.
저렇게 열심히 얼음을 직접 갈아서 담으면..
이쁘고 맛있는 오리지널 팥빙수를 뚝딱 만들어 줍니다.
이 날은 축제중이라 무료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너무 즐거운 경험이네요.
저녁에 있을 행사를 준비중인, 테너와 소프라노분들의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네요.
더운 여름이 슬슬 물러가고, 공주의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다음달에 있을 백제문화제를 기다려야 겠습니다.
그 땐, 더욱 즐거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