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휴양마을, 신원사, 풀꽃문학관으로 주말 나들이
한 낮의 온도가 35도를 훌쩍 넘는 등 한 여름의 무더위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많은 이들이 일상을 벗어나 좀 더 즐거운 주말을 보내기 위해 주말 나들이 계획을 세우곤 하는데요. 너무 사람이 많은 북적이는 곳은 피하고 싶을 때, 남들 다 가는 휴가지가 조금 식상할 때, 멀리 떠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 조금 가깝지만 다양한 볼거리로 알찬 주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공주 당일여행으로 가볼만한곳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공주산림휴양마을
먼저 공주 산림 휴양마을은 금학동 주미산 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숲이 주는 푸르름으로 한 여름에도 도심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야영장 등의 숙박시설은 물론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목재문화체험장도 있고 최근에는 물놀이장과 썰매장이 준공되었는데요.
푸르름 가득 한 자연 속에서 자녀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기도 하고 밤 하늘에 별도 세어 보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또 공주 산림휴양마을 내에는 목재문화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데요. 고마나루 전설을 따라 고마나루 들어가는 길에 들어서면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의 나무 실로폰은 물론 목재를 이용해 과학적으로 설계된 한옥의 우수성과 산림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 산림휴양마을 근처에는 금학생태공원이 위치해 있어서 함께 돌아보면 더욱 좋은데요. 산 중턱에 바라보는 잔잔한 호숫가의 모습은 그야말로 그림같은 풍경이었습니다.
2. 신원사
두 번째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은 바로 신원사인데요. 아무리 더운 날이라도 산에 가면 살랑 살랑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여름 꽃인 배롱나무 꽃이 한참 예쁘게 피어 있었는데요.
한적한 사찰을 따라 느리게 걷는 여행을 즐기다 보면 그야말로 마음의 여유도 생겨 한 여름의 더위도 절로 잊혀질 것 같습니다.
3. 풀꽃문학관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풀꽃문학관입니다. 한 낮에는 아직 다소 덥기에 보다 시원한 곳에서 마음의 양식도 쌓을 수 있는 주말 나들이를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풀꽃문학관 주위로는 예쁜 꽃들이 활짝 피어 볼거리를 더해주었구요. 다양한 시들이 적혀있어 나태주시인의 따스한 시를 읽는 것 만으로 마음에 힐링이 되는 듯 했습니다.
또 문학관 내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다양한 작품들과 함께 소장품들도 볼 수 있었구요. 시인님의 따스한 덕담과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어 참 행복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조금만 관심을 갖고 보면 보다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는 곳들이 참 많은데요.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공주에서 보다 알차고 즐거운 주말 나들이를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