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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유홍준 교수를 만나다

독립기념관 제73주년 광복절 기념 국민교양강좌 초청 특강

2018.08.19(일) 20:32:16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 목천읍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은 광복 73주년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참여해 광복절의 그 의미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습니다. 그중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 컨벤션홀에서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인 유홍준 교수를 초청해 ‘한국인의 뿌리와 한국 문화의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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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좌는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였으며, 참가자 사전 신청은 지난 9일까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  참가비는 무료였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13시부터 13시 30분까지 입장하여 독립기념관에서 준비한 선물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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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는 14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강좌가 열리기 전 독립기념관을 주제로 한 사진을 동영상으로 시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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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는 제3대 문화재청장을 역임했고,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1993년부터 출간하기 시작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온 국민의 답사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인문서적 최초로 3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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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화재청장을 역임하기 전부터 우리나라 문화유산 관리에 가장 불만이었던 점은 ‘들어가지 마시오’라고 쓰인 팻말이었다고 합니다. 천하의 좋은 집도 사람이 살지 않으면 3년이면 흉가가 된다고 합니다. 그 후 '신발을 벗고 들어가시오'라는 표지판을 바꾸고 사람들이  문화재는 가까이서 보고 향유하면서 문화재의 가치를 알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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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답사 열풍을 불러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문화재청장 출신에 백제문화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에 ‘휴휴당(休休堂)’을 짓고 주말 등 시간이 날 때마다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부여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에서 탐방객을 모아 1년에 서너 차례 ‘명사 탐방’을 하는 등 부여와 백제문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백제는 장인이 존중되던 나라로 김부식 '삼국사기'에 의하면 백제의 문화는 '儉而不陋 검이불루 華而不侈 화이불치' 라 적혀있다고 합니다. 해석을 하면 '검소하지만 누추해 보이지 않았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았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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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에 절실히 요구되는 건 匠人精神(장인정신)이라며, 장인정신의 외향적 특징은 Detail이 아름답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장인정신은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장인정신에서 프로가 탄생하고, 이는 한 사회의 거름이 되고 자양분이 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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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와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그는  "한국인의 뿌리와 한국 문화의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동아시아 역사 속에서 한국 문화의 위상을 되돌아보고 우리 역사의 품격과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단에서 내려오는 그에게 참가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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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이 끝난 후 참가자들에게 기념 사인을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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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은 빛을 되찾는다는 의미로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란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강연을 들으면서 역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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