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 실옥로 216 아산생태곤충원

주말을 이용해 들러본 아산 생태곤충원, 아이들이 가볼 만한 곳으로 빠지지 않는 아산 명소로 바로 옆에는 장영실 과학관도 위치하고 있어 한 마디로 자연과 과학을 접할 수 있는 어린이들의 환경 과학 공원이다.
계속되는 폭염 속에 그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아산생태곤충원은 8월 4일 개장을 시작으로 하여 8월 19일까지 각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광복절에 특별히 개장하는 물놀이터를 무료 오픈하고 이날 그 첫날을 맞이하였다.

□ 개장일시 : 8월 4일, 5일, 11일,  12일,  15일, 18일, 19일
□ 개장시간 : 11:00 ~ 12:00 / 14:00 ~ 17:00
□ 사용문의 : 041-538-1980

아산생태곤충원을 관람한 관광객들에게 무료 개장하는 에어바운스 물놀이터에 오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뜨거운 날씨에 모두들 실내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즐길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 과학 공원을 찾는 가족들이 많아서 아이들의 방학임을 실감하기도 했다.



대형 곤충 모형이 서있는 전시장 앞에는 검은 차양을 드리우고 유아와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바운스 풀장 시설로 더위와 무료함을 날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작지만 실속 있는 시설이 무더위 속에서도 어린이들과 그들을 따라온 어른들 마저도 웃음을 짓게 만드는 것 같다.
특히 아빠들의 육아 모습이 어느덧 당연한 풍경이 되어 버린 요즘 유아풀장에 나란히 서있는 아빠들의 모습이 한결같아 미소가 지어진다.



생태곤충원과 장영실 과학관 사이에도 물놀이가 한창이다. 곤충원 앞 물놀이 바운서가 한창일 때에 이곳에서도 바닥분수가 대지의 열을 식히고 있었다. 신나게 뿜어내는 물줄기 속에서 오늘의 이 아이들은 천국 속의 놀이터를 즐기는 듯 한없이 즐거워하는 표정이다.







재미있는 곤충들과 동물들을 관람할 수도 있고 물놀이터도 이용할 수 있는 이번 기회 아마 8월의 폭염이 가버리면 아쉬울 수도 있는 기회인 것 같다.
짧고 무더운 여름방학! 가벼운 돗자리와 여벌의 옷 등을 챙겨서 아산 곤충원을 방문하신다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아주 실속 있고 재미난 방학을 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