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시장 개방 확대, 기후변화 등 농업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입니다. 우리 농업은 농가 소득의 정체, 곡물자급률 하락,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나아가 기후변화 심화 등으로 인해 작물 생산이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농산물의 생산량이 일정하지 못해 가격 역시 심하게 등락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농업 분야도 4차산업혁명 기술(IoT, 빅데이터, 무인 드론, 로봇, 인공지능 등) 적용을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할 때입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농업인 마케팅 역량 강화 및 정보화 경쟁력 향상 등을 위해 지난 31일  덕산 리솜캐슬에서 도내 정보화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충남정보화농업인 전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농업의 미래라 할 수 있는 정보화 기술 활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례 발표, 기수 입장, 각 시군 표창, 명인증 및 명판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충남정보화농업인 봉황오이 조영숙 회장

정보화농업 명인으로 아산시 아산벌꿀 류재광 대표와 부여군 장수버섯농장 정순영 대표가 선정되었습니다. 

아산벌꿀 류재광 대표는 아카시아꿀과 야생화 꿀은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이동양봉으로 채집한 100% 자연 그대로의 벌꿀을 생산하고 SNS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벌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여군 장수버섯농장 정순영 대표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로 영지버섯과 상황버섯 등 약용버섯을 재배해 자생력을 키워 인터넷을 통한 판매망 확충과 수출시장 개척으로 대외 경쟁력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충남 정보화 농업인은 농산물 전자상거래를 하고 있는 농업인들이 참여하여 회원 상호 간 전자상거래 마케팅 기법 공유, 정기적인 교육이나 세미나 개최 및 농산물 온라인 홍보, 판매 행사 등을 통해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디지털 농촌문화 확산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행사장 밖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정보화 농업인들은 SNS를 활용하여 농촌과 도시를 이어주고, 농산물이 판매되기까지의 과정을 소비자에게 보여주기 위해 평소 사진을 찍고 글쓰기 관심이 많았습니다.



딸기, 사과, 배, 계란 등 각종 포장재 전시 중이었습니다. 정보화 농업인들은 소비자들과 주로 직거래를 통해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회원들은 신선한 농작물을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 택배 박스에 관심들이 많습니다. 



실크인쇄기를 통한 간편하게 택배 박스에 인쇄를 할 수 있는 장비도 소개되었습니다.



중식 후 특강이 있었는데요. 방송인 뽀빠이 이상용 씨는 충남 서천군 출신으로 농업인들의 자부심을 가지고 농사를 지으라는 내용으로 특강을 하였습니다. 특강이 끝난 후 농산물 전시장을 둘러보며 농업인들을 격려하였습니다.



지역별 농산품 쇼호스트 홍보 경진대회에서 농업인들이 스스로 방송 쇼호스트 역할을 하며 농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역할극을 하였는데요. 모두들 독특한 아이디어로 농산물을 소개하였습니다. 이날 천안시 이레농장 새싹삼 농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충남 정보화 농업인들은 농업인 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을 통해 소셜네트워크, 블로그, 스토어팜 등을 활용한 농산물 홍보 및 판매를 할 수 있게 준비를 하였습니다. 스스로 자율실습을 통해 회원농장을 서로 방문하며 격려와 배움을 실천하고, 농산물 가공에 필요한 농산물 포장 용기 등 코칭, 멘토를 하였습니다.



지역 농산물의 효과적인 홍보 판매를 하기 위해 회원들의 마케팅 능력을 함양시켜 농산물의 가치 증대 및 농가 소득 증대에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11년이 지난 지금은 명인 배출하며, SNS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충남 정보화 농업인들은  IT 기술을 농업에 선제적으로 융복합 해  앞으로 다가오는 4차산업 시대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