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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똑똑하게 무더위를 이겨내는 방법

혹서기 대처법! 아산시 중앙도서관 이용기

2018.08.03(금) 10:00:13 | 와이파이초코파이 (이메일주소:zoomsee8616@naver.com
               	zoomsee861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똑똑하게무더위를이겨내는방법 1

여름엔 햇볕에 춤추는 하얀 빨래처럼
깨끗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
영혼의 속까지 태울 듯한 태양 아래
나를 빨아 널고 싶다

고온의 날씨는 식물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기진맥진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이해인 수녀의 여름 일기라는 시 중 나를 빨아 널고 싶다는 구절처럼 이번 여름은 참으로 사악하게 덥습니다. 올해 만 걱정이 아니라 매년 더워지는 기후에 지구 걱정도 이만저만 아니네요.

충청남도 아산시 남부로 229 아산시 중앙도서관
▲ 충청남도 아산시 남부로 229 아산시 중앙도서관

현재 한낮 기온 약 37도! 아스팔트 도로 위 체감 온도는? 여기저기서 이글거리는 태양빛에 사람들의 얼굴빛이 모두 일그러져 있습니다. 덕분에 시원한 실내가 있는 곳이라면 인파들로 가득합니다. 패시브 기술에 집중한 제로에너지 건축법으로 지어져 큰 화제를 낳았던 아산시 중앙도서관도 예외가 아닙니다.

똑똑하게무더위를이겨내는방법 2

에너지 소모가 겨울철 난방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거란 예상이 당연하지만 해마다 더해가는 폭염으로 순간 에너지 전력량은 겨울철을 능가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에너지 절감 건축법으로 지어진 아산시 중앙도서관은 효자 노릇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에요. 얼마 전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받기도 한 아산시 중앙도서관은 기사 내용으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일반 건축물에 비해 내부 온도가 확연하게 낮음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똑똑하게무더위를이겨내는방법 3

뜨거운 태양을 피해서 들어온 도서관 안은 그야말로 지상낙원으로 자리가 모두 만석입니다. 특히 방학을 즐기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많아서 독서 계단은 한마디로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독서 형태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휴가가 7월 말 8월 첫 주에 많이 분포한지라 장거리 여행을 떠나지 않은 가족들도 많아 보입니다.

똑똑하게무더위를이겨내는방법 4

올해 2월 개관한 아산중앙도서관, 그리고 4월 개관한 충남도서관도 7월 개관한 천안 청수도서관도 모두 세련되고 잘 지어진 시설 좋은 도서관입니다. 그런 면에서 책과 함께 하는 시원한 도서관 만큼 훌륭한 더위 쉼터가 어디 또 있을까요! 많이들 이용하시고 즐기시는 길이 똑똑한 피서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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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시집 두 권과 함께 아산시에서 진행하는 2018 한책 함께 읽기 운동에 선정된 책 한 권 읽기에 동참 중입니다. 마음의 양식이자 삶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이 권장도서를 혹서기가 지나가기 전 모두 읽고 그 감상문을 제출하려 마음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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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실 외에도 2~3층 성인 자료실 잉여 공간에는 LED 조명 설비와 편안한 의자로 피로하지 않은 독서를 유도하고 칸막이로 방해받지 않는 공간도 내어주니 선점자들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반나절 동안의 머무름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휴식이 되어주니 당분간 일상은 도서관을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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