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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드라마로 다시 조명되는 한말 의병운동

홍주의사총과 홍주의병 기념탑

2018.08.01(수) 12:10:15 | 와이파이초코파이 (이메일주소:zoomsee8616@naver.com
               	zoomsee861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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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역사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도 나오는 의병 이야기, 그 의병 이야기가 새로운 역사적 소재로도 인기가 많은데요 그래서 더욱이 대한민국의 마지막 왕조가 있었던 조선이라는 옛 이름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 의병들의 묘가 있는 홍성의 홍주의사총을 둘러보겠습니다. 홍성의 옛 지명이기도 한 홍주, 그곳에서 있었던 구한말 의병들의 싸움인 홍주성 전투로 희생된 수백 명의 의병 유해들이 모여있는 곳이에요. 사당인 창의사에 900 의사의 위패가 봉안되어 구백 의총이라 했던 것을 1992년 지금의 홍주의사총으로 바뀌어 불리고 있습니다.

창의문 속 의사총 묘역
▲ 창의문 속 의사총 묘역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대교리 124-2외 홍주의사총
▲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대교리 124-2외 홍주의사총

1905년 을사늑약으로 그 부당성에 대한 저항으로 의병 활동이 더 거세게 일어나는데 그 중심에는 이조참판 민종식이 있었습니다. 자료를 찾다 보니 1906년 의병들에게 주어지는 고종의 명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이 계획으로 의병은 일본군을 습격하여 병기를 탈취하고 그해 3월 20일 홍주성을 함락시키는 성과를 올립니다. 하지만 일본군의 집중적인 대포 공격으로 의병 수백 명이 전사하여 홍주 전역에 방치되기에 이르지요. 아무개라는 이름 없는 의병 수백 명이 전사하여 그 시체가 홍주천변과 남산 일대에 흩어져 방치되어 있는 것을 1949년에 비로소 항일의병의 유골임이 밝혀지고 이곳에 모셔지게 된 것입니다.

창의사로 들어가는 진충문
▲ 창의사로 들어가는 진충문

의사총 묘역을 참배한 후 사당인 창의사는 먼발치로만 관람이 가능합니다만 창의사 담장을 따라 오솔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홍주의병 기념탑을 볼 수 있습니다. 기념탑 광장에 오르니 결국 의사총 묘역의 배경이 되는 소나무 숲에 위치한 것임을 알 수 있었네요.

홍주의병 기념탑
▲ 홍주의병 기념탑

광장은 거대 높이로 올려진 기념탑과 여러 의미를 내포하는 조형물 그리고 의병들의 조각 동상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양반, 상민, 노비, 백정, 유생 등 이름 없는 의병들이 모여 펼친 의병활동을 벽화와 조각품으로 나타내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탑으로 승화시킨  높다란 홍주의병 기념탑이 왠지 보통 사람인 저를 한없이 더 작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나라가 위급할 때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여 뭉친 사람들! 바로 조선의 평범한 백성들이었습니다.

드라마로다시조명되는한말의병운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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