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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태안 백합꽃축제를 즐겨요!!

2018.08.01(수) 08:54:23 | 쟈스민 (이메일주소:mee0102@naver.com
               	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안백합꽃축제를즐겨요 1

2018 태안 백합꽃축제가 열리는 태안 네이처월드를 축제 첫날에 다녀왔다. 태안 네이처월드에서는 여름이면 백합꽃축제만이 아니라 봄이면 세계튤립축제, 가을이면 가을꽃축제로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계절 꽃축제로 자리매김을 한 것 같다. 더구나 튤립축제는 세계 5대튤립축제로 선정이 되었으니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꽃축제라 할 수 있겠다. 어디 그뿐인가? 해가 떨어지는 밤이면 빛축제로 또 한 번 변신을 하니 365일 연중무휴 축제와 함께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싶다.

태안백합꽃축제를즐겨요 2

이번 2018 태안백합꽃축제는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축제의 중심인 백합꽃을 비롯한 백일홍, 샐비어와  페튜니아 등의 여름꽃도 함께한다. 빛축제까지 보려면 오후에 백합꽃축제를 보고 빛축제의 조명이 켜질때까지 계속 기다리거나 아니면 인근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한 후 재방문하면 되는데 이번에는 꽃축제만 보기로 하였다. 기왕이면 하나의 티켓으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면 이 방법이 가장 좋은데다 요즘 같은 폭염에 가장 선선한 시간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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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올해의 끊임없는 폭염으로 여름꽃들이 얼마나 버텨줄지가 관건이었는데 생각보다 건재하였다. 하지만 축제의 첫날이라 대부분 꽃망울인 곳이 많았고 중간 중간 마무리 작업을 하거나 이미 심었으나 요즘 같은 불볕 더위에 빨리 마른 꽃들을 새로이 식재해야 하는 작업자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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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꽃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 백합속(=나리속 =Lilium) 식물의 총칭으로 영어로 Lily, 순우리말로는 나리라고 한다. 그래서 나리꽃과 백합꽃이 무척 닮았다고 생각했더니 결국 같은 식물 속이었던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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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명의 Lilium은 라틴어 'li(희다)+ lium(꽃)의 합성어라 한다. 꽃말은 순결, 순수한 사랑, 깨끗한 사랑, 변함 없는 사랑으로 특히 하얀 백합꽃과 가장 어울리는데 장미꽃과 마찬가지로 색깔에 따라 꽃말 또한 달라진다.
백합꽃의 원산지는 지중해 동부로 향기가 강해 꽃꽃이용으로 많이 애용되는데 우리나라에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측되며 우리나라에는 10여 종 이상의 자생나리가 있다. 특히 동아시아에 종류가 다양하며 아름다운 꽃이 피는 것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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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네이처월드의 백합꽃은 주 동산과 풍차동산, 트로이목마, 출렁다리 주변으로 야외는 물론 실내전시관에는 골든시드프로젝트(GSP)의 국내 백합품종 전시와 태안군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의 전시, 민속박물전시관, 유스토마전시관에서도 백합꽃과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태안백합꽃축제를즐겨요 7

장독과 지게, 수레와 같은 농기구와 백합꽃이 함께 만난 민속박물전시관, 유스토마전시관, 국화전시관에서는 가을 국화와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이 있어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미리 만나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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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주 동산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인 것을 더욱 확연하게 알 수가 있다. 이곳에는 백합꽃을 비롯한 백일홍, 시베리아, 샐비어, 빅토리아 화이트, 테이블댄스, 잠배시가 식재되어 있고 꽃망울이 대부분이라 아직은 모양이 잘 나타나지는 않지만 꽃이 피면 귀여운 북극곰의 형상과 발자국, 눈꽃모양이 된다. 전망대에는 역대 튤립축제의 사진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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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SUMMER X-MAS'라는 글자가 뚜렷하게 보인다. 이럴 때는 드론으로 하늘 높이 촬영을 해야 가장 멋진 장면을 담을 수 있겠지만 전망대 높이에서도 주 광장의 모습은 충분히 담을 수 있다. 축제의 첫 날이라 활짝 핀 백합꽃이 아니어서 다소 아쉬웠지만 앞으로 점점 더 활짝 피어날 것이고 여름휴가의 정점을 찍을 8월초에는 가장 예쁜 모습의 백합꽃을 만날 수 있으리라 본다. 기왕이면 조금 선선해진 오후시간에 찾는다면 낮의 백합꽃축제와 밤의 빛축제를 함께 볼 수 있어 여름휴가를 더욱 화려하게 수놓을 수 있을듯 싶다.


태안백합꽃축제/2018.07.27.금~08.05.일
태안빛축제(연중무휴) 19:30부터 시작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200
태안 네이처월드  041-675-9200
관람료 - 성인 9,000원/경로 및 단체 8,000원/청소년, 청소년 현장 단체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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