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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더운여름, 고마나무 솔숲 사이로 ...

싱그러운 자연바람 맞으며 소나무숲 산책

2018.07.26(목) 16:05:54 | 지금만나 (이메일주소:icanad@daum.net
               	icana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더운여름고마나무솔숲사이로 1

30도가 넘나드는 날씨가 연일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산책하기도 힘들고, 어디 다니기도 힘든 날들인데요.
자연바람도 그립고, 조용히 산책도 하고 싶어 공주 고마나루를 찾았습니다.
길게 뻗은 소나무들, 그 숲을 지나다 보면, 더위도 잊고 자연바람의 향기도 좋아서,
여름되면 종종 걷곤 한답니다.

더운여름고마나무솔숲사이로 2

모처럼만에 찾았더니, 개망초가 소나무숲을 다 덮고 있네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개망초이고, 솔직히 골치아픈 꽃이긴 하지만
멀리서 보니 소나무숲의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무척이나 신비로운 풍경이네요.

더운여름고마나무솔숲사이로 3

고마나루 주차장에서 몇백미터만 걷다보면 곰사당이 보입니다.
이곳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지요.
곰과 인간이 얽힌 슬픈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이곳에서는.
곰의 원혼을 풀고, 마을의 안녕을 기리기 위해 곰사당을 지어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더운여름고마나무솔숲사이로 4

잘 닦여진 솔숲사이로 걷다보면, 군데군데 스토리텔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울창한 나무가 그늘이 되어주고, 스토리텔링을 보며 걷다보면,
그 이야기에 흠뻑 빠져, 더위를 잊게 되네요.

더운여름고마나무솔숲사이로 5

사당안에 들어서면 돌곰이 모셔져 있는데요.
진품은 공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 와서 처녀곰과 나뭇군총각의 슬픈전설을 알게되었으니,
공주박물관에 전시된 진품도 보고 싶어 지네요.

더운여름고마나무솔숲사이로 6

곰사당을 둘러보고 나와서 솔숲을 산책해 봅니다.
시원하게 뻗은 소나무숲 사이로 걷는 기분!
더운 여름 지친몸을 달래주는듯 합니다.
신선한 자연바람을 맞으며 조용히 산책할 수 있어 이곳이 바로 힐링할수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더운여름고마나무솔숲사이로 7
 
지나다보면, 곰형상의 조각상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곰에 얽힌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어서, 군데군데 다양한 곰형상 조형물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어미곰을 그리워하는듯 매우 슬퍼보이네요.

더운여름고마나무솔숲사이로 8

홀로 외로이 있는 곰형상 조형물은 떠나버린 어미곰과 새끼곰을 기다리는 모습 같기도 합니다.
스토리텔링을 읽으며 조형물들을 보니, 더욱 리얼하게 다가오네요.
에어컨바람 맞으며 앉아있기 보다는 솔숲을 산책하니 너무 좋네요.

더운여름고마나무솔숲사이로 9

고마나루입구에 피어있는 배롱나무꽃
사진에는 붉은색 배롱나무꽃만 있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색상의 배롱나무꽃이 피었더라고요
계절에 맞는 아름다움을 맘껏 누려봅니다.

작년 겨울에는 고마나루의 상고대로 온통 하얀세상이었는데,
여름에는 온통 푸른빛을 발하는 고마나루 솔숲길.

더운여름, 시원하게 뻗은 소나무숲사이를 산책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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