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여행을 하다가도 날이 덥다보니 자연스럽게 실내를 찾게 되더라고요. 무더위 속에서 관광을 하다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바로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입니다. 도심처럼 북적하지 않고, 주차가 편안한 게 장점인데요. 건물 외관을 보고 있다면 정말 멋진 느낌을 주더라고요.
씨큐리움은 어떤 곳일까요. 어떤 것들이 전시돼 있는지 궁금해 하며 입장을 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3천원에 불과합니다. 그리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죠. 청소년은 2천원이고, 어린이들은 1천원이었습니다. 이 전시관에는 우리나라의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박물관의 상징은 시드뱅크라고 하더라고요. 원형으로 되어 있는 탑으로 1층부터 전 층에 걸쳐 이어진 원형 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드뱅크에는 각종 해양 생물에 관한 것들을 박제해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박물관 규모가 상당히 넓었는데요. 각종 어류부터 갑각류까지 수많은 해양생물들을 자세히 설명해 놓고 있었습니다. 실제 모형이 있어서 인지 아이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특히 실제 크기를 그대로 본 따서 전시를 해놓았기 때문에 감탄사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관람하는 데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았습니다. 전시관 내부에는 전시 공간 말고도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휴식 공간도 잘 마련돼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간단한 체험도 가능한 공간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자녀들과 함께 찾는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510에 위치해 있는데요. 바로 옆에는 장항송림산림욕장도 있고요. 서해바다까지 5분내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