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오우~나 필(Feel) 받았어! 더위야 안녕~

2018 충청남도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다섯 번째 어울림마당)

2018.07.16(월) 01:13:09 | 희망굴뚝 ‘友樂’ (이메일주소:coke4856@hanmail.net
               	coke485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오우나필Feel받았어더위야안녕 1▲ 공주 산성시장 문화공원

7월 14일(토) 오후 1시 공주시 산성시장 문화공원에는 1학기 기말고사를 끝낸 중·고등학생들과 어린이, 보호자 수백 명이 모여 있었다. '2018 충청남도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 총 11회 중 다섯 번째 행사가 열렸기 때문이다.

행사장 전경
▲ 행사장 전경

다섯 번째 어울림마당의 주제는 '여름'이었다. '백제를 지켜라 물총 서바이벌'과 '백워터슬라이드' 행사가 준비된 문화공원에 들어서자 보는 것만으로 35℃에 육박했던 무더위를 한순간에 날려 줄 것 같았다.

백제를 지켜라 물총 서바이벌

이번 행사 참가자들이 소지한 물총은 행사를 주관한 '공주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지급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미리 행사 일정을 확인한 참가자들이 값비싼 대형 물총부터 손바닥만 한 소형 물총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즐기고 있었다. 한 물총 전사는 물총도 없는 여전사를 겨냥해 항복을 받아낼 때까지 방아쇠를 당긴다. 아~아~! 나도 풍덩 들어가 회심의 일격을 가하며 붙어보고 싶다.

워터슬라이드▲ 워터슬라이드

워터슬라이드 위에서는 행복한 비명이 계속해서 들려온다. 코도 막았으니 입수 준비 완료~

슬
▲ 원 안에 신발 던지기 경기

번외 경기로 신발을 훌라후프 안에 던져 넣는 경기도 열렸다. 하늘색 슬리퍼를 던진 여자 어린이는 아슬아슬하게 걸렸지만, 성공으로 인정받아 문화상품권이 주어졌다. 일등상은 자전거였는데, 저 긴 행렬 속에서 행사가 종료되는 시간까지 성공자가 나타나지 않아 긴 한숨과 함께 아쉬움을 남겼다.

대형 원형 풀장 100% 활용법▲ 대형 원형 풀장 100% 활용법    
 
도마 위를 날아다니는 '양학선' 선수는 저리 가라 싶게 원형 풀장 위를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는 체조 꿈나무도 보이고, 놀다 지친 한 어린이는 육지의 공주를 사랑하여 막 뭍으로 오른 '인어왕자'를 연상케 하는 포즈로 숨을 고르기도 한다.

오우나필Feel받았어더위야안녕 2
▲ 뿜뿜 뽐내기

행사 막바지에 올 상반기 가요계를 강타한 모모랜드의 히트곡 "뿜뿜'이 들리자 주위 시선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어린 여학생들이 흥을 못 이기고 신나는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머리부터 뿜뿜♪♪ 내 발끝까지 뿜뿜♪♪ .....신난다~

V▲ 잘 찍어줘요~

얼마나 재미있게 노는지.... 놀이에 흠뻑 취해 다른 때 같으면 카메라에 반사적으로 손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등을 보였을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V'자를 지어 보인다. 특히 여전사의 후예 같으신 어머님은 이곳에서만큼은 '킹왕짱 모델'이다.

페이스페인팅& 우드아트
▲ 페이스페인팅& 우드아트

행사 소식을 모르고 지나가다 들른 어린이나 물놀이에 지쳐 잠시 풀장 밖으로 나온 참가자들은 페이스 페인팅과 우드아트 부스에서 색다른 체험도 즐길 수 있었다. "조심조심 예쁘게 해 주세요." 여자어린이는 표정으로 말한다.

수박먹기 신공을 보이다.
▲ 수박먹기 신공을 보이다.

'공주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뼛 속까지 시원하게 해 줄 수박이며 자두도 생산자가 직접 공급한 것으로 준비해 무료로 제공했다. 큼직한 수박을 든 남자아이가 수박을 들고 슥삭슥삭 수박 먹기 신공을 시연 중이다. 모여든 구경꾼들은 그게 무슨 화젯거리라고 카메라 셔터를 찰칵찰칵 눌러댄다. 에이! 안 되겠다. 지켜보던 나 도 결국엔 찰칵찰칵~

행복한 웃음짓다
▲ 행복한 웃음짓다

신기하게도 행복한 웃음짓는  참가자들이 사진마다 찍혀 있다. 공주시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펼쳐지는 '물총서바이벌과 워터슬라이드' 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다. 이 시기는 중·고등학생들이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칠 시기다. 시험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이 멀리까지 나가지 않고도 한바탕 신나게 어울려 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고 싶었던 '공주시 청소년문화센터(후원: 사단법인 BBS공주지회)에서  배려하고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오후 1시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분명히 일찍부터 기다리는 청소년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행사를 주관한 선생님들은 정오부터 스탠바이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원형 풀장 밖으로 나오다 넘어지는 어린이들을 위해 안전매트도 깔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싶어서 당일 수확한 과일들을 공수해 왔다. 다섯 번째 어울림마당에 참가자들이 지어 보이는 웃음은 행사를 주관한 선생님들을 행복하게 하고 더욱 힘나게 할 것이다.

공주시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는 오후6시부터 예술마당이 시작되어 정리 시간을 계산하여 오후 3시 30분에 다섯 번째 어울림마당 행사는 종료되었다. 조금만 더 놀았으면 하는 행사 참가자들의 아쉬움은 내년을 기약할 수 있는 기다림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내년에 다시 보자! 안녕~ 

 

희망굴뚝 ‘友樂’님의 다른 기사 보기

[희망굴뚝 ‘友樂’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